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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자문 커미션 트로이 시의회에 항의

– 시 운영의원 연설중 ‘차이캄’ 사용 유감 표명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아태자문커미션(의장: 박혜숙)은 트로이 시 운영의원 후보가 지난 1월 23일 시의회 발언시 ‘차이캄’이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6일 저녁 트로이 의회에 참석했다.

박혜숙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트로이 시는 80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써 미시간이 자랑할 만한 국제적인 도시”라고 말하고 “하지만 트로이 시정 관련자가 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 시의회로 부터의 해명과 사과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댄 크릭바움 미시간 인권국장도 참석해 “미시간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와 같은 표현은 매우 우려된다”고 규정하고 “스나이더 주지사가 글로벌 미시간이라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미시간에 해외 기업 및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우수 인력을 초청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온 입양아를 기르고 있는 젠 힐징거 씨도 트로이 시민으로 참석해 30년전 있었던 빈센트 친 사망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잘못된 메세지가 또 다른 불행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사자인 Gordon Schepke 씨도 참석해 해명했다. 자신은 중국의 공산당 정부를 비난한 것이지 중국 국민들을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고 자신은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의 친구들도 참석해 고든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변호했고 시 의원중에서도 몇명이 “고든을 평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실수로 인정하고 용서하자”고 발언했다.

제니스 다니엘 시장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시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Gordon Schepke 씨는 시 운영 의원으로 천거되었다. 선출여부는 2주후 시의회에서 결정된다. 고든씨가 선출되면 트로이 시 운영에 있어 신호등 설치 등을 비롯한 교통 시설관리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된다.

이날 의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극우 성향을 띄고 있는 트로이 시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밀어주기식 선출이 아니었느냐”는 의문을 표시했다.

시장으로 선출된 이후 여러가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제니스 다니엘 시장은 선출되기 전까지 자신이 극우 공화당 지지세력인 타파티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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