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한국학교 미시간 협의회, 2025년 가을 교사연수 개최

온라인 연수에 53명이나 참여

미시간 한국학교 미시간 협의회의 2025년 가을 교사연수가 11월 1일 온라인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연수에는 53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미시간 지역 한국학교의 교육 발전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 연수는 새로 임명된 안지영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안지영 회장은 “모든 교사들을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하고 “미시간 한국학교의 미래와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고 전했다. 

송선진 시카고 교육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새로 선출된 미시간 협의회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히고 “앞으로 미시간 지역 교사들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또한 미국 내 이중언어 자격증(Seal of Biliteracy)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미시간지역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초청 강연이었다. 멀리 카자흐스탄에서 초청된 이소현교수 (아바이 카자흐스탄 국립사범대학교)는 ‘한국어 문법,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한국어 수업에서 학생들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학습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문법 교육의 효율적 지도 방안을 설명해주었다. 교사가 잘 숙지해야 할 문법 중, ‘의미, 형태변화, 결합정보, 제약’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실활동, 서로 도우며 협동할 수 있는 활동,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과제, 말하기를 강조한 활동, 그리고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학습방법 등을 실제 예시와 함께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소현 교수는 “교사가 먼저 직접 활동을 해보고, 과정을 빠짐없이 다 보여주고, 다양한 미디어와 방식(예: 역할 놀이, 그룹 활동, 디지털 자료 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15분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교사들은 문법 교육에 대한 세부 전략, 교실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참여했다.

연수 후반에는 래플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한 교사들에게 실용적인 선물이 증정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연수에 대해 많은 교사들은 “실제 수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줌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단체 사진 및 강좌 모습이 함께 촬영되어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현장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앞으로 미시간 한국학교 미시간 협의회는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한글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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