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하나님이 교회를 만들지 않으시고 예수님의 피로 사신 이유는?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오인범 목사의 디트로이트 중앙감리교회 취임식에 초청된 손태원 감리사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만드셨거나 사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천지만물을 보기 좋게 창조하신 하나님이 교회를 직접 만들지 않으시고 대신 예수님의 피로 사셨다. 말씀으로 쉽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지만 교회를 사는 과정은 어려웠다. 아들을 죽여야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태원 감리사가 오인범 목사 취임식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는 “교회를 짖지 않으시고 사신 이유는 없는 생명은 흙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망가진 생명은 아들의 피로만 살 수 밖에 없기때문이었다”고 전하고 “하나님이 독생자의 피로 교회를 살 정도로 교회는 하나님에게 귀한 존재”라고 밝혔다.

이렇게 소중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은 거룩한 자존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한 손 감리사는 “생명이 있는 곳에는 죽음의 유혹이 있다. 좋은 교회일수록 더 많은 공격을 받게 된다. 또 그런 공격을 하는 자들은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더 무서운 적은 내부에 있을 수 있다. 주위에서 어그러진 말, 삐뚤어진 말, 자기를 따르라고 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한 3서 1장 9절에서 나오듯이 교회에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교회는 말씀으로 세워지고 섬김으로 채워진다. 하나님의 언약이 근거가 되어 교회와 가정, 기업과 자녀들이 채워진다. 이 교회는 말씀의 가치를 붙잡아야 한다. 교회 일을 하다보면 돈이 보일 수 있다. 이럴때 일수록 깨어있어야 하며 탐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다. 자신의 생명까지 다 주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영광을 누리게 되시는 것이 가장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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