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교회’세우는 사역
오인범 담임 목사 취임식에서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오인범 목사가 7일 디트로이트 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오 목사는 취임식에서 “지금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어려 교회를 거치면서 하나님이 목회자로 빚어주시는 걸 경험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강원도 도천 감리교회에서 부터 미시간 아콘 위즈너 커뮤니티 교회까지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목회가 되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이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을 교회의 주인으로 인정하면 목회는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하고 “좋은 교회는 좋은 건물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좋은 성도들과 제자들이 있는 교회다”라며 본 교회와 동역할 세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분명한 신앙의 반석위에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친목이나 전통을 중시하는 곳이 아니며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을 주그리스도 인정하는 신앙고백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나 장로나 일부 힘있는 교인들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목사는 “사람이 주인이 되면 분쟁이 따르지만 예수님이 주인이면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에 드는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천국 열쇠를 가지고 세상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는 “교회는 우리에게만 좋고 편한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는 천국문을 열어주는 구원의 방주이어야 하며 죽어가는 세상을 살리는 역동적인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교회를 세우는 이 거룩한 사역에 여러분 모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며 기도했다.


교회: 500 W. Gardenia Ave. Madison Heights, MI 48071 / 248-544-5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