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PGA 대회 최초로 롱 퍼트를 사용하여 메이져대회 우승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아로니민크 골프클럽(파 70, 7,267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마지막라운드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Keegan Bradley)가 버디 8개와 보기2개를 묶어 20언더파(66-64-66-64—260 )로 저스틴 로즈(Justin Rose )와 연장전 끝에 6년만에 통산4승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 저스틴 로즈와 3타 뒤진 상태에서 출발한 브래들리는 7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18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실패하면서 1타를 잃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저스틴 로즈는 18번홀에서 파 퍼트 실패로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다.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래들리는 2011년 PGA 대회 최초로 롱 퍼트를 사용하여 메이져대회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12년 우승이후 6년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30명이 확정되면서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랭킹 52위에서 이번 우승으로 6위로 상승해 극적으로 출전자격을 얻게 되었다. 공동29위로 마친 안병훈은 페덱스컵 42위로 밀려나면서 아쉽게 한국 선수는 최종전에 한 명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PGA 투어 규정에 시즌 25개이상 출전해야 하는데 1개가 모자라 벌금 위기에 놓인 조던 스피스 (미국)는 공동 55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31위로 밀려나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Final Leaderboard
Keegan Bradley 66-64-66-64—260 (-20)
Justin Rose 66-63-64-67—260 (-20)
Billy Horschel 64-67-66-64—261 (-19)
Xander Schauffele 63-64-67-67—261 (-19)
Rory McIlroy 62-69-63-68—262 (-18)
브레이크 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