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환절기 알레르기, 약만 먹기 전에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꽃가루를 피하고, 집 안 유입을 줄이고, 증상이 심해지기 전 관리하는 6가지 생활 수칙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봄·여름·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눈물, 목 간지러움 같은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다. 미국에서 5천만 명 이상이 계절성 알레르기를 겪는다고 소개하며, 항히스타민제나 코막힘 완화제 외에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정리했다.

1. 꽃가루가 많은 시간대를 피하라

꽃가루 수치는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변동된다. 평균적으로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는 비교적 낮고, 오후 2시부터 밤 9시 사이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산책, 운동, 정원일, 잔디 깎기 같은 야외활동은 가능하면 오전 시간대가 더 낫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Mayo Clinic도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에는 실내에 머물고, 잔디 깎기나 잡초 제거처럼 꽃가루를 날리는 일을 피하라고 권고 한다.

2. 외출 후 옷과 신발을 바로 정리하라

꽃가루는 옷, 바지, 신발, 머리카락, 피부에 쉽게 붙는다. 외출 후 같은 옷을 계속 입고 있으면 꽃가루를 집 안으로 들여오는 셈이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실내용 옷으로 갈아입고, 신발은 현관·차고·파티오 쪽에 두는 것이 좋다.

CDC도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해서 피부와 머리카락의 꽃가루를 제거하고, 옷을 갈아입고, 꽃가루 시즌에는 창문을 닫으라고 권고한다.

3. 코 안쪽에 바셀린을 얇게 바르는 방법

꽃가루가 심한 날, 코 안쪽 입구에 바셀린이나 비슷한 보습 밤을 아주 얇게 바르면 꽃가루가 코로 들어가는 것을 일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를 자주 풀어 코 주변이 건조하거나 갈라 졌을 때도 보습 효과 가 있다.
다만 너무 깊숙이 바르거나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잔디 깎기, 정원일, 낙엽 정리처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일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더 안전한 방법이다. Mayo Clinic도 야외 작업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4. 앱으로 꽃가루 수치를 확인하라

지역 뉴스나 날씨 앱, 알레르기 앱을 통해 꽃가루 수치를 확인하면 외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AllergyCast나 My Pollen Forecast 같은 앱을 예로 들며, 지역별 꽃가루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CDC 역시 꽃가루 예보를 확인하고, 수치가 높은 날에는 야외 시간을 줄이라고 권고한다.

5. 녹차는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에 들어 있는 성분이 히스타민 반응을 완화하는 데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들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퀘르세틴이 들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녹차는 치료제가 아니라 보조적 생활습관으로 보는 것이 맞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생리식염수 세척 등 검증된 치료법을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6. 반려동물도 꽃가루를 집 안으로 들여올 수 있다

개나 고양이가 밖에 나갔 다 오면 털에 꽃가루가 붙 어 들어올 수 있다. 꽃가 루가 심한 계절에는 반려 동물을 더 자주 씻기거나, 반려동물용 물티슈로 털을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 다고 설명한다.

주의해야 할 증상

알레르기라고 생각했더라도 다음 증상이 있으면 병원이나 의사 상담이 필 요하다.

숨이 차거나 쌕쌕거림이 있을 때, 눈이나 얼굴이 심하게 붓는 경우, 피부 발진과 두드러기가 전신 으로 퍼질 때, 열이 동반될 때, 일반 알레르기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을 때는 단순 계절성 알레르기 이상일 수 있다.

정리하면, 알레르기 시즌 의 핵심은 “꽃가루를 덜 마시고, 덜 묻히고, 집 안으 로 덜 들이는 것”이다. 약을 먹기 전에도 외출 시간 조 절, 창문 닫기, 귀가 후 샤 워, 옷 갈아입기, 신발 분리, 반려동물 털 관리만으로도 증상을 꽤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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