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 돌파팀 2세들위한 기금마련차
미시간축구협회와 돌파축구단이 오는 9월 중순경 한국으로부터 연예인 축구단을 초청하여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도영 축구협회장과 박영균 돌파축구협 회장은 1월 26일 이영일 체육회 부회장 자택에서 열린 미시간대한체육회 임원회에 참석하여 이와같이 발표하고 한인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 연예인 축구단은 약 70여명으로 구성되어있으나 경비 절감을 위해 약 35명 선으로 축소하여 초청되며 한인사회 축구팀들과의 축구경기 이외에도 디너쇼와 연예인 골프대회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연예인을 초청하는 주목적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각종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이민사회 한국 후세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에 쓰여질 계획이다.
박도영 회장은 2세들이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스피커들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갖는 것도 궁극적인 추진 사업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사실 한인사회 여러 단체들이 2세들을 위한다는 기치를 내걸면서 행사를 준비하지만 정작 2세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지 조차 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물론 연예인 축구단 초청으로 인한 관련 행사를 통해 경기부진으로 침체되어 있는 한인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목적 또한 중요하게 받아드려지고 있다.
돌파축구단의 관계자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성사된 이번 행사는 미시간 한인 역사상 최대규모의 연예인 초청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측은 4박 5일간의 일련의 행사를 진행하는데 약 6만여 달러의 경비가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 재원충당에 고심하고 있다.
약 3천명의 한인들을 동원할 계획을 잡고 있는 협회측은 대기업들의 광고를 수주하는 방법과 한인대상 관련 미국업체들에게 홍보부쓰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참가비를 받을 계획도 논의했다.
현재 축구대회는 무료입장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디너쇼와 연예인 초청 골프대회를 통해 특별 기금을 마련하면 필요한 재원은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축구협과 돌파축구단은 2세 중심의 사고 전환과 행사 계획을 원칙으로 하고 한인 후세들이 적극 참여하여 주인이 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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