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첸 위트머 주지사의 교육 지원 중점 사업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보다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5일 있을 첫 예산안 발표에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정부 관리들이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며,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에서도 최소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능한 방법들이다.
1)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Michigan Opportunity Scholarship은 미시간 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27개 커뮤니티 칼리지를 무료로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학비는 캠퍼스마다 다르지만 그 비용은 현재 연간 약 3,000 달러다.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자격이 있다. 미시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간 주에서 1 년만 살면된다. 학생들은 3년간 60학점을 이수하면 되는데 이는 2년의 풀타임 학습과 동일하다.
2) 4년 공립 또는 비영리 사립 대학에 등록한 학생은 연간 2,500 달러씩 2년간 받을 수 있다.
Michigan Opportunity Scholarship 자격을 얻으려면 고등학교에서 평균 3.0점의 학점을 받고 가정 소득은 연간 8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수업료는 수입 정도나 다닐 학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 학생이 그랜드밸리 주립 대학교 (Grand Valley State University)에 출석하면 11,247 달러인 반면 같은 학생이 미시간주립대에 다니면 6,665 달러만 내면 된다.
3) 약 5만 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위트머 행정부가 제공한 이 수치는 현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입학률에 근거한다.미시간의 가장 낮은 수입을 가진 학생들은 최소한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
주정부 장학금은 가장 마지막에 적용된다. 즉 다른 장학금과 보조금이 학비와 수업료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소득층 학생은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의 비용을 충당하는 연방 Pell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따라서 주정부의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은 주로 중산층 및 고소득 가정을 도울 것이다.
주정부 장학금은 Pell Grants가 모든 수업료 및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4년제 대학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은 혜택이 될 것이다.
4) 주정부의 지원 비용은 8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추산된다.
위트머 행정부가 제시한 이 견적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자격이 있는지와 커뮤니티 칼리지의 비용을 토대로 계산한 것이다.
현재 저소득층 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기존의 소규모 장학금 프로그램이 이번 주정부 장학금에 편입 될 것이기 때문에 그만한 기금이 모두 새롭게 조성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5) 성인을 위한 무료 커뮤니티 컬리지 또는 기술 교육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5세 이상의 거주자는 Michigan Reconnec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및 노동 조합 견습 과정을 무료로 등록 할 수 있다. 소득 제한이 없으며 풀 타임 또는 파트 타임으로 출석 할 수 있다.
6) 미시간이 처음은 아니다. 테네시에서 이미 성공했다.
위트머의 계획은 Tennessee Promise와 Tennessee Reconnect와 거의 동일하다. Tenessee Reconnect는 2014년부터 부채없는 커뮤니티 컬리지를 제공하여 대학 입학률을 높였다.
mkweekl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