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기자=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를 방문한 김진경 평양과기대 총장이 북한의 실상을 소개하고 북한 어린이를 도와 달라고 역설했다.
이념을 초월한‘사랑주의’를 부르짖는 그는“미국에서 여러분이 누리는 자유를 보니까 질투가 날 정도다. 북의 동포들이 여기 오면 춤을 추며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하나님이 절망의 땅에 대학을세우기 하셨고 4만 2천여명의 고아들에게 먹을 것을 직접 공급하게 하셨다”고 말하고“심각하게 들어 달라. 그들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평양과기대가 건립된 땅은 대동강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가 피흘린 그 자리다. 준공을 위해 땅을 고르던 도중 유적이 발견된 것이다.
평양 과기대에는 북한 교수는 없고 학생들은 남학생만 있다. 학생들에게 교육을 넘어 의식주까지 제공하다보니 들어가는 경비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감사한 것은 금년 5월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김총장은 평양 과가대 졸업생들은 북한의 경제적 자립과 북한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0년 10월 25일에는 평양 과학기술대학 학부와 대학원이 강의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평양 과학기술대학의 개학을 두고”강경파공산주의 국가와 복음주의 기독교 학자라는,서로 다른 종자의 결합이 북한에서 열매를 맺었다”라는 말로 특종보도를 냈다.
김진경 총장은 한 때 북한에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유서에 감동한 고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석방을 명령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유서에서 ‘죽은 후에 모든 장기를 기증할 것과 자신의 죽음을 놓고 미국이 북한에게 절대 보복하지 말것’을 당부했었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서 사명을 주셨고 우리가 죽은 후에 하나님은 ‘너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고 반드시 물으실 것 같다고 말하고‘예수님이 못다하신 일을 우리가 감당해서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고마움을 갖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전 당시 우리를 위해 멀리 에디오피아에서도 달려와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사람들이 있듯이 우리도 북한의 어린이들을 몰라라하지 말고 한 가정에 한명 씩 양자로 삼아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또 “한국의 교회들이 쓰러져 가고 있다. 행함이 없는 믿음만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북한 동포들에게도 예수님을 찾아주자” 호소했다. 한 달에 $10이면 북한의 어린이들을 후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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