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무궁화 골프 클럽 2014 시즌 오픈

– 그로스 챔피언에 윤광식 79 네트 챔피언에 이승태 -1
무궁화 골프 클럽 시즌 오푼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광식(오른쪽에서 두번째),
네트 챔피언 이승태(가운데)씨가 무궁화 골프 클럽 회장단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신태백 사무총장,배수남 부회장,이석 회장(오른쪽)

[악스포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의 5월은 무늬만 봄이다. 보울더 포인트의 초봄은 올해도 쌀쌀 했다. 지난 2년간 지상사 골프 대회가 열렸던 본 골프장은 4월말에도 눈발이 날리던 동토의 땅(?)으로유명하다.

무궁화 골프 클럽이 지난 4일 보울더 포인트 골프장에서 2014년 첫 대회를 열고 시즌을 오픈했다. 59명이 참석해 쌀쌀한 날씨 가운데에도 움츠린 몸을 펴고 멋진 스윙을 선보였다.

몸이 굳어 점수는 대체적으로 저조했다. A조에서도 100타가 넘는 스코어들이 난무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윤광식 씨는 79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핸디캡이 4인 그는 전반에 3개 오버, 후반에 4개 오버로 마무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태 씨도 자신의 핸디(13)보다 1타를 적게 쳐 네트챔피언을 차지했다.

미시간 상공회의소의 김이태 회장은 오는 6월 1일 오픈 골프대회를 연다고 알렸다.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금해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 일부에서는 LA와 같이 미국 사람들이 볼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지 못하고 끝내 한인문화회관 부지에 소녀상을 세운다는 것은 의미가 반감되었다고 말하고 참가를 원치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상공회의소는 미주에서 두번째로 건립되는 소녀상을 위해 미시간 한인들로서 최소한의 성의 표시는 하자는 취지를 전달했다.

상공회의소 원로들은 좋은 취지를 갖고 대회를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회는 당일 상공회의소 회원들의 편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전하고 무리없는 진행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열린 무궁화 골프 클럽과 미시간 상공회의소 회장단간의 회의에서 상공회의소 오픈 골프대회의 진행은 무궁화 골프 클럽에서 맡기로결정했다.

대회성적은다음과같다.
그로스챔피언 : 윤광식 (79)
네트챔피언: 이승태(-1)
A조 1등: 박장수,2등: 정진,3등: 홍순주
B조 1등: 강승환,2등: 전병건,3등: 인정립
장타상: 김길남, 근접상: 박봉수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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