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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다. BB 크림의 진실

최근 화장품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BB크림의 대 히트는 한 듯 안한듯한 깨끗한 피부에 어려보이는 화장법으로 이어져 “생얼”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놓게 되었다. 이러한 “생얼”이 진짜 화장을 안 한 얼굴이라고 믿는 사람은 일부 시력이 나쁜(?) 남성들 뿐 이겠지만, 아무튼 일명 연예인 크림이라고도 불리는 이 “BB크림”은 뽀얀 피부를 갈망하는 여성들의 화장대에 당당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국 여성의 75%가 쓴다는 꿈의 “BB크림” 그러나 막상 이 “BB크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쓰는 여성들은 드문 것 같다. 과연 “BB크림”이란 대체 무엇이며 제품을 선택하거나 사용 할 때 조심할 점은 없는지 자세한 주의사항들을 알아보았다.

1. “BB크림”의 탄생

BB는 Blemish(사물이나 사람의 외관을 망치는 자국, 흠, 얼룩), Balm(통증 경감, 상처 치료를 위해 피부에 바르는 유성 수지)의 머리글자를 뜻 한다.  “BB크림”의 태생은 독일인데 원래는 피부과에서 필링이나 강한 박피 시술을 한 후 신속하게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2.”BB크림”의 과대 포장

이렇듯 처음의 목적은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키우기 위함이었으니 당연히 천연재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즉 처음엔 피부 재생 기능을 갖춘 스킨케어 제품이었지만, 멀티 기능을 지닌 개념으로 재해석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BB크림”은 메이크업 제품에 가깝게 변모했다.

현재 각 화장품 회사들은 이 크림이 주름 개선+미백+자외선 차단 기능 등 마치 만병통치약(?)인양 광고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소비자들은 “BB크림”의 실체를 궁금해 하기보다는 이것 하나만 사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은 희망을 품고 사게 되는 것이다.

3. 세안 역시 꼼꼼히 챙긴다.

본래의 “BB크림”은 그 색상이 피부색과 유사했던 것이지 결코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 기능 등을 강조한 제품은 본래의 “BB크림”이라기보다는 커버로션 또는 컬러 로션으로 재창조 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즉 생얼 열풍이 일어나면서 간편한 멀티 기능을 하는 색조 베이스 제품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멀티 기능의 색조 베이스 제품은 세안을 아주 꼼꼼히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고 피지 배출이 어려워져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고, 색소 침착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 개만 바르게 되니 간단하게 느껴지는 것일 뿐 결국 색조화장을 한 것과 똑같다. 따라서 색깔이 엷어 들어간 성분도 부드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으므로 여느 색조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세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4. 전체 성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고른다.

올바른 제품을 찾아 쓰기 위해서는 “BB크림”에 들어가 있는 전체성분을 확인해야한다. 우선 진정, 재생 기능을 할 수 있는 콜라겐, 플라센타, 마치현, 상백피, 감초, 카모마일 등의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을 선택하거나 해당 기업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성분의 기능을 찾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5. 선크림 대용으로 BB크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선크림 따로 BB크림 따로 바르는 것이 귀찮은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이 첨가된 BB크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점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선크림이 제대로 차단 효과를 내려면 동전 크기만큼씩, 그것도 3-4시간 마다 덧발라야 한다. 그런데 BB크림을 동전 크기만큼 바른다면 생얼은 고사하고 화장으로 떡진 얼굴이 되고 말 것이다. 즉 자외선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 해도 선크림에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선크림을 따로 발라주는 것이 확실한 자외선 차단 법이라 하겠다.

요즘 시판되는 제품은 BB크림 본연의 기능인 재생력 외에 자외선 차단과 미백,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켜 차별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경쟁적으로 출시되다 보니 기능이 과대 포장되기도 하여 그 피해를 보는 사례들도 생기고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하기 전 BB크림이 만능크림이 아님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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