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그랜홈 주지사, 미시간 경기침체 헤쳐나갈 것

– 일자리 창출,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 가정 보호 정책 강조

제니퍼 그랜홈 미시간 주지사는 지난 3일 임기중 7번째 가진 연두교시에서 미시간 주가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반드시 헤치고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미시간 주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 그리고 가정 경제 보호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시간 주민들의 끈기와 인내가 미시간을 다시 회복시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주지사는 연설에서 미시간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직시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커다란 기대를 건다고 전했다.

주지사는 미시간은 오바마 행정부가 펼치고 있는 경기부양책에 발맞춰 미시간 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있다고 말하고 주정부 예산 감축을 비롯해 도로망 보수를 포함한 기간산업 재정비 및 차세대 에너지 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은 2020년까지 해외의존도가 높은 가솔린 사용을 45% 줄이고 전기 에너지 및 배터리 에너지 기술을 집중 개발 할 방침이다.

그랜홈 주지사는 일반 시민들이 태양이나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원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이 사업을 주관할 Michigan Energy Corps 이 수천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했다. 주지사는 시민들이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기를 결정할 경우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며 감세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주정부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지사는 쟌 체리 부주지사로 하여금 정부 조직을 효과적으로 축소할 방안을 강구하고록 지시했다. 주지사는 몇일전 교시에서 미시간내 있는 18개의 주정부 사무소를 8개로 축소 운영하는 방안과 형무소 운영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 미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미시간페어도 올해 중단하는 등 비상경영에 들어갈 할 것을 제안한바 있다.

그는 또 향후 수년간 대학 교육비를 동결할 것을 제안하고 주택 차압 예방안을 마련해 몰기지를 지불하지 못해 차압을 당할 위기에 있는 가정을 보호하자고 제안했다.

주지사는 또 자동차 보험료를 향후 12개월 동안 동결하고 보다 광범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주의회가 의료보험이 없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시간 정부가 자동차에만 의존해오던 산업구조를 지양하고 보다 다양한 산업형태가 미시간에 자리잡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그것이 자동차 산업을 포기 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확인했다. 미시간은 지난 4월부터 미시간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대해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줌으로써 70개가 넘는 영화와 TV 현지 촬영을 성사시켰으며 결과적으로 4억 3천만 달러의 비지니스를 유치한 바 있다.

주지사는 미시간이 대체에너지 개발산업에 최대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미시간이 미국내 대체에너지 개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시간은 최근 전기차와 관련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업체들과 태양 및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한편 미시간경제개발 공사는 지난해 84 기업으로부터 47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만 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역대 가장 커다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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