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수천 명의 사람들이 수요일 저녁 미시간주립대학교에 모여 세 명의 학생의 죽음을 애도하고, 중상을 입은 다섯 명의 학생의 치유를 희망하며, 산산이 부서진 공동체 의식을 되찾았다.
미시간 주립대에 있던 학생들은 13일 밤 문을 걸어 잡그고 공포에 떨었으며 부모들은 미친 듯이 자녀에게 문자를 보내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거의 48시간이 지난 수요일 추모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그들의 억누른 감정을 쏟아냈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MSU 강당의 계단에서 Bessey Hall을 향해 그리고 Rock을 지나 Red Cedar River를 향해 바깥쪽으로 뻗어 나갈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많은 사람들이 촛불이나 꽃을 들고 있었다.
MSU 졸업생인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위트머는 “우리는 이곳을 정말 정말 사랑하며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MSU 남자 농구 코치인 톰 이조(Tom Izzo)는 약 8분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악수하고 “주위에서 최소 10명을 만나 친해지고 위로하자고 ” 독려했다.
“세상은 그것을 필요로 합니다. 미시간 주가 필요합니다. 슬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필요합니다.”라고 Izzo가 말했다.
그날 밤 1시간 거리에 있는 앤아버에서 미시간 대학교 학생들은 MSU의 색상인 녹색과 흰색으로 버튼 타워를 밝히는 동안 전통적인 라이벌을 위해 철야 집회를 열었다. Clawson 커뮤니티 회원들은 공격으로 사망한 세 명의 학생 중 한 명인 Alexandria Verner와 Grosse Pointe Schools를 졸업한 Brian Fraser 및 Arielle Diamond Anderson을 기리기 위해 세 번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MSU 집회에서 학생들은 심각한 갈등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어를 공부하는 선배인 하지라 마시노비치(Hajra Masinovic)는 대학이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슬프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1학년생 에바 칼릴(Eva Khalil)은 소셜 미디어에서 범인의 사진을 볼 때마다 비선형적인 슬픔과 “현실 확인”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Samantha Smith는 실망했지만 변화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 아이들은 죽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32살이고 18살이 어떤지 기억하고 19살이 어떤지 기억합니다. 그들의 삶에는 아직 느끼지 못한, 느끼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슬프다.”
MSU 3학년인 Mackenzie Rademacher는 “수업에 가는 것이 두려울 줄은 몰랐어요” 라고 말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것을 언급하면서 전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흰색과 분홍색 꽃을 들고 있는 Khalil도 변화를 열망하고 있지만 그것이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나는 여전히 MSU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