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자동차

Magna, 산만 운전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키퍼 재단에 10만 달러씩 3년간 지원 발표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2016년 9월 19일, 미시간에 살던 18살 청년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사망하게 된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산만한 운전으로 한 생명을 앗아간 것이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 스티브 키퍼씨는 바로 GM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주의 산만 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Kiefer Foundation을 설립한다. Kiefer Foundation은 산만 운전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막기 위한 공공 정책을 수립하며 산만 운전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iefer는 자신의 고향인 미시간 주 상원에 계류 중인 3개 법안(HBs 4277, 4278, 4279)을 통과시켜 벌칙을 높이고 핸즈프리 기술의 활용을 장려할 것을 지지하고 있다.

이런 재단의 노력에 희소식이 들린 것은 매그나가 주의 산만 운전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었다.

Magna는 20일 주최한 이벤트에서 업계 최초의 Driver and Occupant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내 백미러에 통합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하여 주의 산만 운전을 능동적으로 감지, 예측 및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기술의 핵심은 운전자의 시선, 머리 및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부주의, 피로 또는 졸음을 감지하는 것이다.

주의가 산만한 행동을 감지하면 청각적 또는 시각적 알림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본 시스템은 사이드 미러를 보는 것과 같은 정상적인 행동은 허용하는 동시에 안전 향상을 위해 기내 탑승자 감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카메라가 장착된 백미러

Magna는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16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65년 전통의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써 스타트업 기업과 같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까지 담당하고 있는 매그나는 28개국에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340개의 제조 시설과 89개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일 Magna는 3년동안 매년 $100,000의 지원금을 Kiefer 재단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Seetarama Kotagiri 매그나 회장은 “메모리얼 휴가부터 노동절까지의 100일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재정적 기여와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안전 혁신이 산만 운전 피해자를 줄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0년 산만 운전이 원인인 충돌사고로 인해 3,142명이 목숨을 잃었다. Magna는 재정적 기여와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안전 혁신을 통해 2024년에 주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산만한 운전을 멈추도록 돕고 있습니다.

스티브 키퍼씨는 “연구에 따르면 모든 충돌의 약 30%가 주의 산만 운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운전자가 도로에 시선을 고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실제 솔루션을 개발한 Magna 측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매그나, 산만 운전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20일 미시간 트로이에 위치한 Magna 본사에서 Seetarama Kotagiri 매그나 회장(좌)이 스티브 키퍼 Kiefer Foundation 회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또 “주의 산만한 운전자가 내 아들 Mitchel의 목숨을 앗아간 날, 우리 가족은 영원히 바뀌었다. 매그나의 도움으로 앞으로는 산만 운전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는 부모들이 없는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mkweekly@gmail.com

Print Friendly, PDF & Email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