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홍보차 미시간 농부들의 지지 받아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주미한국대사관 경제 담당 최종현 공사가 26일 미시간을 방문해 한미 FTA를 홍보했다. 최 공사는 26일 미시간 Farm Bureau가 주최하는 오찬 모임에서 한미 FTA가 미시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저녁에는 미시간 지상사협회와 자동차협회의 회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 업계의 현황을 경청했다. 장기석 자동차 협회장과 이용주 지상사 협회장은 각자 협회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미시간 자동차 업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가고 싶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여서 인지 단순한 상견레가 아닌 업계 정보 및 노하우들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다.
최 공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 FTA가 어느 나라에게 더 유리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미 FTA는 한미 양국간 상호 혜택을 줄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고 말하고 “한미 FTA를 통해 양국이 예측 가능성, 규제의 투명성과 동등한 대우를 부장해 주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Westview Orchards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미시간 지역의 농부들을 만나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시간 농산물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장벽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연락해 FTA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모인 미시간 지역 농부들은 한미 FTA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들은 “현재 한국이 미시간 체리, 옥수수, 돼지 고기 등에 부과하는 관세가 40%에서 최고 90%에 달아기 때문에 경쟁력이 낮았다”고 보고 “한미 FTA 가 발효되면 약 3천 7백만 달러 상당의 미시간 농산물이 한국으로 수출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mkweekly@gmai.com
Copyright ⓒ 미시간코리안스닷컴(http://www.michigankorean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