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주간미시간=김소연 기자] 미시간 한글학교 협의회(MAKS)가 5월 7일 제 14회 미시간 한국학교의 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협의회 소속 모든 한글 학교 학생과 교사와 부모님들이 초대된 본 한국 학교의 날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로그인 해서 준비된 특강을 경청했으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시상식, 코리언 스펠링 비 시상식, 경품 행사 등에 참가했다.
시작을 알리는 축사에서 박금주 미시간 한국학교 협회장,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의 축사를 전했고 문상연 시카고 교육원장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많은 변화를 거친 새 교민 세대와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김영기 과학자의 기조 강연 이었다. 현 시카고 대학 물리학 과장이자 미국 물리학회 회장인 김 박사는 물리학이란 무엇인가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여성 과학자로써 걸어온 자신의 이민 역사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아버님이 남겨주신 경천애인 (敬天愛人)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며 마무리한 김 박사의 강의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강 후엔 이번 해 코리언 스펠링 비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수상자를 발표되었다. 지난 4월 30일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글 퀴즈 대회 형식으로 진행한 코리언 스펠링 비에서 수상자는 대상 안현진 (디트로이트 세종학교), 최우수상 민지아 (우리한글학교), 이수린 (앤아버 한국학교), 주예솔 (칼라마주 한국학교), 그리고 우수상 박재연 (세종학교), 이테라 (앤아버 한국학교) 이었으며 중등부를 위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수상자는 대상 박영서 (앤아버 대학촌 한국학교), 최우수상 김예은 (KUMC 한국학교), 박재연 (세종학교), 우수상 최수진 (우리한글학교) 이었다.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지역 대표의 자격으로 여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mkweekl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