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5위, 웨스트 블룸필드 38위, 쉘비 79위, 멕콤 85위, 앤아버 99위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CNNMoney가 발표한 미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 Top 100에 미시간에 있는 5개의 도시가 포함되었다. 트로이가 25위,웨스트블룸필드 38위,쉘비 79위,멕콤 85위,앤아버 99위
약 8만 300명이 살고있는 트로이는 디트로이트 불황의 영향을 받아 침체되었지만 최근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회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로 돌아서면서 트로이 지역의 사무실 렌트 경기가 되살아 났다.
트로이의 평균 주택가는 $166,000이며 주택 소유세가 낮은 편이다.지난 14년 동안 10번 이나 국내 가장 안전한 도시로도 선정되었었다. 좋은 학교와 최고의 커뮤니티 스포츠 프로그램도 자랑 거리다.
38위를 차지한 웨스트 블룸필드의 인구는 64, 600여명이다. 디트로이트에 직장을 가진 이들이 가정을 꾸미기에 적합한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2십만 달러 이하의 저렴한 주택들이 많으며 학군이 좋은편이다. 또 최근 헨리 포드 병원이 들어서면서 의료 혜택도 용이해 졌다. 다운타운은 작지만 고급 부티크와 음식점들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79위를 차지한 쉡비시는 디트로이트로부터 45분 떨어진 목가적인 풍의 작은 도시다. 인구는 74,300명 정도. 비교적 우수한 학군과 안전한 분위기가 자랑이지만 실업률이 높은편(9.8%)이 흠이다. 지난해 6월에 다운타운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역사적인 건물 3채와 다수의 로컬 비지니스가 유실되었다.
약 8만 100여명이 살고 있는 멕콤이 85위에 선정되었다. 멕콤타운쉽은 최근 약 2천9백만 달러의 비상대책기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해 미시간주내 도시들 중에 재정적으로 가장 건실한 도시로 평가되고있다. 다운타운이 없는 대신 다수의 공원, 옥외 커뮤니티 센터와 스포츠 코트들이 자랑거리다. 재산세가 낮고 평균 주택가도 $185,000정도다.
수년 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1위를 차지했던 앤아버는 99위에 올랐다. 미시간 대학을 에워 싸고있는 캠퍼스 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일자리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Pfizer, Borders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떠나긴 했지만 사이버 시큐어리티 회사인 Barracuda Networks 과 Hyatt 호텔이 사무실을 오픈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는 센트럴 캠퍼스에 활기가 넘친다면 앤아버 서쪽과 북쪽에서는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조용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 인구는 114,400.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는 인디애나주의 Carmel 시, 인구 8만 100명의 작은 도시다. 인디애나 폴리스로부터 약 20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다. 하지만 비지니스는인디애나주 중에서 두번째로 활발하며 실업율도 전미 평균치의 반밖에 안된다. 우수한학교들과 대형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센터,퍼포밍 아트센터,자전거 투어가 용이하다. 고풍스런 주택에서부터 신형 섭디비전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도 풍부한 편이다.
2위에는 텍사스 McKinney시, 3위에는 미네소타주의 Eden Prairie시가 뽑혔으며 매사추세츠의 Newton 시와 워싱턴 주의 Redmond 시가 뒤를 따랐다. 6위 : Irvine CA, 7위 : Reston, VA, 8위 : Columbia/Ellicott City,MD, 9위 : Overland Park,KS, 10위: Chapel Hill,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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