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 주지사 선거전 ‘팽팽’

– 스나이더(공) 초반 우세 사라지고 샤우어(민)에 추격 당하나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스나이더 (56/앤아버) 주지사의 낙승으로 점쳐지던 미시간 주지사 선거전이 시간이 흐르면서 민주당 마크 샤우어(52/베틀크릭) 후보의 거센 추격으로 누구도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으로 돌변하고 말았다.

스나이더 후보는 년초 여론 조사에서 7-8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었으나 8월 이후에 실시된 여섯번의 여론 조사에서 그 격차는 2 포인트 안으로 좁혀졌다. 여섯번의 조사에서 네번은 스나이더 후보가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2번은 샤우어 후보가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우어 후보는 교육 지원금의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스나이더 주지사의 은퇴 연금세를 비판하고 있으며 스나이더가 삭감 또는 폐지시켰던 Earned Income Tax Credit 과 Personal income tax credits의 부활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금 확보를 위해 주정부 기관 감사를 통해 일자리 해외 송출 기업들에게 배당된 면세 및 감세현황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스나이더 주지사가 만든 right-to-work법도 없애겠다고 주장했다.

샤우어후보는“스나이더 주지사는 부자들을 위한 감세 정책만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Comeback State’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앞세우고 미시간의 경제부활을 천명했던 스나이더 주지시는 아직도 1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재선이 되면 미시간 주민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보수성을 잃었다는 이유로 일부 공화당지지자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스나이더 주지사는근소한 차이로 낙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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