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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주년 휴전의 날 기념식 열린다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쟌 딩글 연방 하원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디어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제62주년 휴전의 날 기념식이 오는 25일 오후 5:30 헨리 포드 센테니얼 라이브러리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일 총영사와 데비 딩글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의 유승원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다.

본 행사를 주최하는 디어본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쟌 루젤로우스키 회장은 “한국전에서 총 33,652명이 전사, 103,284명이 부상, 8,196명이 실종되었다”고 말하고 “전사자중에는 디어본 출신 26명의 병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전 휴전일 7월 27일을 맞아 열리는 본 행사는 그동안 미시간 재향군인회를 주측으로 한인 사회의 협조를 이끌어 냈었다. 휴전 당시 통일을 염원하던 남한측은 휴전을 반대하며 휴전 협상 테이블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한인들에게는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지 못한 아쉬운 날로 기억되는 휴전의 날을 기념할 의미는 없지만 미군들의 경우는 다르다. 듣도보도 못한 한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휴전을 맞아 살아서 집이 귀환할 수 있었다는 것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행사애 참석하는 한인들은 휴전을 기념하기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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