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네팔 감리교 신학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서유석 미주 순회 콘서트가 디트로이트를 시작으로 장정에 올랐다.
11일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포크 가수 1세대인 서유석씨를 보기 위한 미시간 한인들이 다수 모여 박수를 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7080의 추억에 잠겼다.
서유석씨는 “미국을 처음 방문해서 보니 나무 한그루가 부럽고 친환경적으로 만든 도시가 감명 깊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환영해주는 한인들을 만나니 반갑다”고 말했다.
76년 7월 그의 히트곡 ‘가는 세월’을 발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그동안 안목의 자랑과 억지 논리에 빠져 바보같이 살았다고 고백했다. ‘가는 세월’이란 곡을 회환의 노래로 부른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하고 성령을 받고 보니 인생이 헛되다는 것과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일 30분씩 새벽 기도를 한다는 그는 “기도의 맛을 안다”고 말하고 “다 들어 주신다고 했는데 왜 기도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나를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그는 “나이 70세인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가 허락되어 최근 발표한 신곡 ‘너 늙어봤냐, 난 젊어 봤단다’가 조회수 120만건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바보같이 살았군요’, ‘타박네’,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사람’, ‘가는 세월’등 히트곡을 부르며 평생을 자신을 사랑하고 염려해 주신 어머니와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찬영 담임목사는 “본 콘서트에서 마련된 기금은 올해 4월 강도 8.9의 지진으로 전파된 선교센터를 재건하는데 필요한 6만 달러 조성을 위해 드려진다”고 말하고 “선교 센터는 그동안 고아원, 교회, 마을 회관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목적으로 이용되어 왔었다”고 설명했다.
서유석 미주 콘서트는 시카고, 아틀란타, LA, 하와이 현지 6개 한인 교회로 이어진다.
가수 서유석 약력
* 1945년 1월 8일 서울 출생
* 1970년대 가요계 데뷰 (아름다운 사람, 그림자, 가는 세월 등)
* MBC 라디오 교통 프로그램 진행 (1977년~2004년)
* 1992년 서울시 문화대상 수상
* 2002 국민 훈장 목련상 수상(사회 안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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