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데비 딩글, ” 미국은 한국을 돕고 민주주의를 수호했다”

– “도널드 트럼프 제 정신 아냐”
– 미시간 디어본에서 열린 62주년 한국전 휴전 기념식에서


[디어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디어본에서 25일(현지 시간) 열린 제 62주년 한국전 휴전협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비 딩글 연방 하원의원(12지구: 앤아버, 입실런티, 디어본, 테일러 등)은 주간미시간과 가진 인터뷰에서 21일 싸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주자가 언급한 한미 군사 동맹에 대한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한국 군사 원조를 통해 미국이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딩글 의원은 “미국은 민주주의를 수호했다”고 말하고 “또 한국민들이 괄목한 경제 성장을 통해 민주주의가 공산주의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맹방으로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공조해온 역사에 대한 가치를 폄하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계속되는 논란적인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만히 두면 사그라들것이다. 선동적인 언사는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자극적인 코멘트로 헤드라인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트럼프 후보는 지난 화요일 (21일) 싸우스 캐롤라이나 유세에서 “미국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사우디 아라비아를 위해 군사적인 원조를 했지만 미국이 얻은 것이 뭐냐”고 묻고 “남한에 대한 원조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 DMZ를 방문했을 때 느꼈던 ‘오싹한 냉기’를 아직까지고 기억하고 있다는 딩글 의원은 참전 용사들은 “미국과 한국을 위해 특별한 역사를 만든 주인공들이며 나라의 부름에 희생으로 응답한 그들의 용기를 후세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데비 딩글의 남편인 쟌 딩글 전 의원은 세계2차대전 참전용사로서 한국전 참전 용사 행사에 매년 참석하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었다. 59년동안 하원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딩글 의원이 정계에서 은퇴한 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데비 딩글 의원은 “남편의 자리를 잘 매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전 용사들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쟌 오롸일리 디어본 시장(좌)과 함께 영령들에게 화환을 증정하고 있는 데비 딩글 연방 하원 의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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