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국의 주요 대학들이 트럼프의 무슬럼 입국 금지령에 대해 관망하는 가운데 미시간 대학은 유학생들에 대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지난 토요일 단호하게 거절했다.
미시간 대학은 공식 성명에서 학교의 무차별정책 및 개인 정보 보호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미시간 대학은 이민 자격여하에 상관없이 학생들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미시간 대학은 앞으로도 무차별 원칙에 의거해 학생들의 입학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 대학은 입학한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시간 대학은 연방 정부가 규정하는 유학생 관련법을 준수하겠지만 유학생들의 이민 자격관련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박고 캠퍼스내 경찰도 학생들의 이민 기록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자격조건에 맞는 불법체류 학생들에게도 현지인 수업료를 허락하고 있는 미시간 대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비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측은 학업을 위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유학생들의 입국을 거부하는 트럼프의 무슬럼 금지령은 불법이라고 단정했다.
미국내 대학들은 유학생들이 부당하게 추방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트럼프의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를 위해 긍정적인 학생들을 억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미국의 경제를 해치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포드 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과 마크 필드 사장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포드자동차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이며 포드와 함께 일하는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트럼프 정부의 무슬럼 입국금지 정책을 지지하지 않으며 지금 이 시간까지 이번 조치오 인해 영향을 받은 직원은 없는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포드는 앞으로도 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일터에서의 인종적 포용성을 장려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이와 관련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국경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찬성하지만 미시간의 경제가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의 공헌에 의존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정책기조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히고 “미시간은 난민들이 미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적지로서 앞으로도 이민자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또 “타지역 주지사들과 연계하여 이번 조치가 합법적인 이민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각하게 개진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mkweekl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