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pecial

주간미시간, YTN 라디오와 생방 – 디트로이트 상황 보도

방송 프로그램 : YTN 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 아침] 방송 예정 시간 : 4월 2일 목요일 오전 6시 18분 - 6시 25분 (7분간) 담당 : 김선희 기자 (017-209-0860) 신동진 PD (011-741-8342) 김명아 작가 (010-3205-2851) (수도권 94.5MHz)

– [ 이 시각 세계 – 위기의 미국 자동차 산업…GM, 구조조정
– 시한 내 파산 신청 가능 – 미국 주간 미시간 김택용 발행인 ]


[ 앵커 멘트 ] 미국 자동차업계가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가 요청한 추가 구제 금융을 미국 정부가 거부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두 회사가 각각 30일과 60일 이내에 좀 더 강력한 자구책과 제휴 실적을 내놓지 않는다면 파산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만약 자구책 마련에 실패해 파산신청을 하게 되는 경우에 자동차 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디트로이트 현지를 연결해 위기의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해 진단해 보겠습니다. 주간 미시간 김택용 발행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택용 발행인 ] 안녕하세요?

[ 앵커 멘트 ] 우선 제너럴 모터스. GM과 크라이슬러가 요청한 추가 구제 금융을 미국 정부가 거부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술렁이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두 회사가 각각 30일과 60일 이내에 좀 더 강력한 자구책과 제휴 실적을 내놓지 않는다면 파산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죠?

[ 김택용 발행인 ]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사가 제출한 자구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자동차 업계가 국민의 혈세에만 의존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지엠이 60일 안에 크라이슬러는 30일 안에 새로운 자구책을 마련하여 다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 앵커 멘트 ] GM의 조기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은 커지고 있는데요. 최고경영자 프리츠 헨더슨은, 노조와 채권단의 양보가 없다면 당장에라도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죠?

[ 김택용 발행인 ] 새로 임명된 GM CEO 프리츠 헨더슨이 어제 31일 취임 후 가진 첫 회견에서 정부가 부여한 60일 안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가 말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란 “노조 및 채권단 등과의 구조조정에 대한 합의안”을 말합니다. GM은 정부에 제출했던 5개 공장폐쇄 계획안에 추가적인 조치를 포함하는 것을 노조, 채권단 등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 앵커 멘트 ] GM의 최고 경영자. 릭 왜고너의 퇴진 문제도 미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김택용 발행인 ] 백악관에 의해 파직된 첫 자동차업계 CEO 된 릭 왜고너는 자동차 업계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다 떠안은 희생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9년간 GM 회장직에 있으면서 2007년 노조와의 협상으로 의료보험과 관련 GM에게 카다란 짐을 덜어주어 2005 – 18 달러에 머물렀던 주식을 $40로 회복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 28.2% 이던 시장 점유율을 2009년 18.9%로 떨어뜨리면서 1위 자리를 토요타에게 넘겨주고 현재 주가를 2달러 대에 게 하는 장본인이 된 것입니다. 그는 생산 비용을 낮추는 것에만 모든 정책을 치중했지 수익을 창출하는데는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 앵커 멘트 ] 앞으로 GM과 크라이슬러는 각각 60일과 30일 이내에 새로운 구조 조정안을 제출해야 하는데요. 과연 이 기간 안에 미국 정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 김택용 발행인 ]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GM은 60일안에 270억 달러에 달하는 채무 관계를 해결해야 하는게 급선문데요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경우에는 빚청산 문제와 퇴직자들을 위한 의료보험 문제를 시간내에 타결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또 현재 피아트와의 협상에서 진정한 주인이 누가 될 지도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현 주인인 써브리스의 80% 소유권이 아예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 앵커 멘트 ] 만약 두 업체가 파산보호를 신청해서 강력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면, 당장 실업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질 것 같은데요?

[ 김택용 발행인 ] 네 그렇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두 회사가 모두 파산보호신청을 하는 길만이 살아날 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마는 그렇게 된다면 메트로 디트로이트를 위시로 한 미시간 지역은 커다란 실업률 타격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이 현재 12% 실업율도 전미 최악의 상태인데 수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실업은 물론이고 주식투자자들의 겪을 손실도 상당합니다.

[ 앵커 멘트 ] 만약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하게 된다면, 세계 자동차 시장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 김택용 발행인 ]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하게 되면 일단 양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티어 1, 티어 2 부품업체들이 줄이어 도산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피해는 그 부품업체들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에게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대적인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GM이 파산을 한다해도 완전한 생산 동결의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파산한다면 GM 두개로 나눠질 것입니다. 지금 GM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Hummer, Pontiac 같은 실적이 없는 브랜드에 묶어 파산상태를 유지하구요 경쟁력이 있는 Cadillac, Chevrolet, 뷰익, GMC 를 중심으로해서 새로운 GM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챕터 11 즉 완전 파산이 아닌 파산보호신청에 들어 간다는 것은 새로운 GM의 탄생을 의미히기도 합니다. 약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런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GM은 지금까지의 레거씨 코스트와 채무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앵커 멘트 ] 그렇다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까?

[ 김택용 발행인 ] 미국 부품업체 의존도가 비교적 낮은 한국 자동차 업계는 마켓 쉐어가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59년만에 손실을 기록한 토요다를 비롯한 타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현대/기아만이4.9%의 판매량 신장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호전은 소형.저가 자동차 위주의 판매, 가격정책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바이백’ 판촉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미국내 14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지속적인 품질 및 만족도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가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앵커 멘트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주간미시간. 김택용 발행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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