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교회협의회 회장에 배헌석 목사 유임

– 우효원 작곡가 초청 교회 음악 세미나 열어

20171115103951_iltehpin
배헌석 목사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교회협의회가 총회를 열고 2017년을 마무리했다. 협의회는 13일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현 회장인 배헌석 목사(앤아버 소망교회)를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배헌석 회장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1년더 봉사하겠다”고 말하고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미시간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시간 교회협의회(MAKC)는 부활절 지역별 연합예배, 청소년 캠프 및 청소년 연합음악제를 개최한 바있으며 예년에 있던 연합찬양제를 사정상 중단하는 대신 메트로 디트로이트 지역에 있는 구제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이동농민 자녀 교육, Hope Clinic, Baldwin Center 에 각각 천 달러씩을 지원했다.

이날 랜싱한인교회의 정인양 목사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원수가 35개 교회로 늘어났다.

배헌석 회장은 “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연합기도회(담당:김정균 장로)가 132차에 이르면서 기도자들이 양성되었다는 점과 기도회에 가면 어느 교회 교인인지가 중요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식이 너무나 은혜스럽다”고 전했다.
만일 주 시어든…
교회협의회 목회자들이 함께드린 예배에서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 주광우 목사는 베드로가 물위를 걸은 구절을 인용하여 전한 설교에서 영적전쟁에서 이기려면 (1) 스스로의 무익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2) 변하지 않는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3) 안주하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신앙의 방관자는 기적을 경함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기도에서 “미시간 지역 한인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굽어 살피사 모두 승리하는 신앙을 소유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20171115104048_vybyyiac우효원 작곡가
새 노래로 찬양하라
교회협의회는 인천 시립합창단 전임 작곡자로 근무하다가 미시간대학 음악대학에 초빙교수로 방문하고 있는 우효원 작곡가를 초청해 교회음악의 한국화, 현대화, 세계화에대한 비전을 경청했다.

우효원 작곡가는 20년간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합창 성가를 제작하기 위해 연구해 오고 있다. 그는 한국적인 음율과 창법을 성가에 접목하는 실험적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교회음악의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국적인 리듬의 성가를 제작하기로 결심한 우 작곡가는 한국적 흑인영가 스타일의 ‘예수, 나의 기쁨’, 교독문을 이용해 제작한 ‘사랑’, 시편 53장을 이용한 ‘그 가’를 발표했다.

인천 시립합창단의 윤학원 지휘자는 우효원 작곡가의 창작에 발동을 거는 맨토다. 세상 모든 것을 이용해 찬양가를 만들기를 권하는 그의 가르침에 따라 우 작곡가는 수많은 시도를 하게 된다.

한국 전통 정가의 리듬을 접목해 만든 Gloria, 자연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기 위해 바람소리를 입으로 묘사한 Amazing Grace가 대표적이며 성경 스토리를 중심으로한 작곡 활동도 획기적이다. 여리고성과 여호수와, 가라 모세, 10가지 재앙을 다룬 ‘이스라엘을 구하리라’등의 작품이 우 작곡가의 창작 방향을 말해주고 있다.

우효원씨는 또한 세계화를 위해 라틴어로 제작한 창조(Creo)를 작곡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천지창조 과정을 11장(1. 태초에 2. 혼돈 3. 말씀 4. 1일(빛과 어둠) 5. 2일(궁창) 6. 3일(땅과 식물) 7. 4일(광명체) 8. 5일(물고기와 새) 9. 6일(지상동물과 사람) 10. 7일(안식) 11. 완전함)으로 세분화하여 표현했다.

그는 각 장에서 한국적인 리듬을 접목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8장에서 물고기와 새의 창조를 표현하기 위해 강원도의 전통악기인 옹기에 박바가지와 물을 넣고 두르리면서 물고기의창조를 소리로 표현해 냈다.

그는 Creo와 같은 대작을 제작하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했다고 말하고 각 장마다의 키워드와 핵심문장을 정하는 기초작업이 2달정도 걸렸으며 목사님의 전문적인 조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으로 찬양곡을 작사, 작곡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해 더 알아야 한다는고 말하고 “성경적인 전문성을 갖고 작사를 해주시는 목회자분들과의 협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우효원씨는 현재 작곡가들을 양상하고 있으며 이미 100여명의 작곡가들이 성가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목사님들께서 각 교회에 맞는 모습으로 찬양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주위에서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활용하는 시도를 하면 더욱 충만한 찬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1115104127_vnmshtqj
미시간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우효원 작곡가로부터 교회음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20171115104132_kcoexmtu
교회 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관계자들

 

mkweekly@gmail.com

Leave a Reply

Discover more from Michigan Korean Weekly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