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교회의 비젼은 더욱 성숙되어 갑니다

– 디트로이트 비젼교회 목회자 이취임식에서

 

디트로이트비젼교회를 시무하던 민병요 목사가 그동안 정들었던 디트로이트를 떠나게 되었다. 민 목사는 10일 가진 이취임식에서 “부족함이 많은 본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써준 귀중한 성도들과 보냈던 시간들을 잊지못할 것이다”라고 회상하고 “이런 따뜻함이 비젼교회의 전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내인 민재희 사모도 고별인사에서 그동안 베풀어준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웃으며 씩씩하게떠나려 했는데 눈물이 난다고 아쉬워했다.

새로 취임한 김영칠 목사는 북한선교를 떠난 아들을 후원하다가 중국 선교에 동참하게되었다고 소개하고 중국에서도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서도 함께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아내인 송지수 사모도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온전히 섬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새로운 시작을 겸손하게 맞이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미시간교회협의회 소속이훈경 목사(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 전만기 목사(디트로이트 연합순복음 교회), 신 효철 목사(미시간장로교회), 오용주 목사(한빛교회)가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이훈경 목사는 [사명자의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먼저 아름다운 이취임식을 갖게된 성숙함에 감사를 표하고 시대에 알맞게 지도자를 선택하여 쓰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맡은 바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사는 길만이 기쁨과 평안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떠나시는 분이나 새로 오신 분이나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신효철 목사도 권면의 말씀을 통해 “교인 전원이 목회자이며 목사는 이들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분임을 명심하고 함께 세워주고 칭찬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 지역에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꼭 필요한 교회로서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얼바인 온누리교회의 박종길 목사, 월셔 온누리교회의 도육환 목사, 보스톤온누리교회의 이기원 목사, 시카고온누리교회의 곽성환 목사, 뉴저지온누리교회의 이재훈 목사, 샌디에고온누리교회의 김종민 목사도 영상편지를 통해 이취임식을 축하해 주었다.

비젼교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에 이어 곽충용 교우는 두 목사를 단상에 초청한 후 지역 한인 교회 목회자들로 하여금 축도안수기도를 받게했다. 아쉬운 마음과 반가운 마음으로 이취임 목사들에게 꽃다발을 전한 비젼교회 성도들은 따로 마련된 만찬장에서 식사와 교제를 나눈후 일일이 추억의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느라 분주했다.

이취임식이 자칫 어색한 장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비젼교회의 이취임식은 떠나는 목사나 새 목회를 시작하는 신임목사나 공히 서로를 위해 축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냈다. 성도들도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하나님의 동행하는 역사가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민병요 목사 내외를 떠나 보냈고 김영칠 목사 내외와 더욱 성숙된 교회를 만들어 갈것을 다짐했다.

김영칠 목사는 서울대학교 법대 행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C&MA 교단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수학한 후 1994년 동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95년부터 98년까지 서울 온누리 교회 부목사로 근무하다가 단동지역 온누리 교회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으며 2006년까지 현지에서 북한선교를 감당해왔다. 그는 1994년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아 북한 출신 청년제자 파송사역을 목적으로 단동한인교회를 개척했고 2007년부터 안식년을 맞이했다가 디트로이트비젼교회 담임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본교회의 곽충용 교우는 민 목사님의 이임이 전교인들에게 충격이었으나 김 목사님을 모시고 다음 단계로 성숙해지는 세로운 역사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으며 언제나 따뜻함이 충만한 사랑과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교회로 거듭낳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택용 기자 – 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
mkweekly@gmail.com

 

 

Print Friendly, PDF & Email
Advertise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