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공장 직원 대상, 6월 22일부터 적용
[웨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포드 자동차는 소형차 Focus를 만들고 있는 웨인 공장에서 7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웨인 공장에서는 포커스와 C-Max crossover를 만들고 있으나 소형 자동차,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 부진으로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고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월, 7월에 각각 200명씩 해고하고 나머지는 9월달에 정리할 계획이다. 해고자중 일부는 미시간 지역 다른 포드 공장에 재배치될 계획이다.
포드 측은 트럭과 SUV를 만드는 공장은 인력이 부족한 상태지만 소형 자동차만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커스 모델의 3월 판매는 14.5%, C-Max Hybrid는 22%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대형 트럭이나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었고 소형 자동차를 기피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년 전(20%)과 비교해 볼 때 소형차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8.5%로 떨어졌다.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은 16% 하락했다.
한편 포드는 최근 4년간 1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오고 있다. 당초 예상치였던 12,000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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