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이래 북미 최고
– 북미와 중국마켓에서 수익, 유럽과 남미 마켓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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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제너럴 모터스가 올해 1/4분기에서 9억 4천 5백만 달러의 수익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GM이 파산했던 2009년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대형 픽업트럭과 SUV, 크로스 오버형 자동차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GM측은 자동차 가격을 내린 것도 아니다. 풀싸이즈 픽업와 SUV의 경우에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지만 세일즈에는 영향이 없었다. 쉐비 실버라도의 가격은 작년보다 3.2% 상승해 $42,981, GMC 씨에라는 6.3% 상승한 $46,966에 거래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브라질과 베네주엘라의 통화변동사태와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GM의 수입금은 4.5%(357억 달러)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GM은 지난달 러시아 생산 라인을 전면 중단시켰다. 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유럽과 남미에서의 수익금이 하락했다.
GM은 국제시장 즉 중국과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3억 7천 백만 달러를 올려 지난해 2억 5천2백만 달러 보다 성장했다. GM의 중국내 세일즈는 지난해보다 9%성장했다.
GM의 현금보유액은 2014년 3월 31일 기준 252억 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기준 221억 달러로 떨어졌다. 이것은 지난 3월, 5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재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난 후에 4월 21일 현재 4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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