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SAE 2013에 19개 한국 업체 참가

– 내년에는 현대, 기아 자동차가 주최기업으로 선정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4월 16일부터 사흘동안 디트로이트 코보흘에서 개최된 2013 SAE(자동차 부품쇼)에 19개의 한국업체들이 참가했다.

코트라와 Ain Global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관에는 이미 미시간에 진출한 SL, Cals Corp를 비롯해 ADM21, Daesung Electric,GMB Korea, KCW, Korea Power Metallurgy, JinYoung lndustrial, NAOTECH, Namyang lnd., Pyung Hwa lndustrial, Samsung lndustrial, Samsung Metal, Shilla lndustrial, Sindo HIgh -Tech, Sungwoo Automotive,Truwin, Woosung Engineering, Wontae Die-Casting이 부쓰를 설치하고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섰다.

크라이슬러 자동차(사)가 호스트로 준비한 이번 부품쇼에는 전세계에서 총 100여개 업체가 선별 참가했다. 준비위측은 신기술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심사를 한 후 초빙하는 형식으로 구성되다보니 기술이 뒤쳐지는 중국업체들은 대거 탈락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와중에 한국 업체들이 19개나 참가 자격을얻은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김기준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은 “작년에 10개의 한국업체들이 참가하는데 불과했으나 디트로이트 자동차 경기가 살아나면서 올해는 참가업체가 늘었다”고 말하고 “우리 업체들이 행사기간중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무역관은 한국에서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에게 전시회 이외에도 자동차 OEM 구매 담당자들을 따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 내 자동차업체들을 전문 육성하기 위해 10년전부터 발족된 ain Glob외의 이준식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는 전시회를 통해 많은 효과를 보았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 부품 전시회가 축소되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업체들이 뒤따라오고 있으나 당분간은 한국 업체들이 기술면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것” 으로 내다봤다.

참가 업체중 SL은 AVM(Around Viewing Monitoring) 시스템을 전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AVM 시스템은 자동차의 전후측방에 4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존을 없애는 장치로서 일반 자동차는물론 대형 트럭 운전자에게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 제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본 제품은 올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한국내 현대 트럭 (Trago)에 장착될 예정이며 GM등을 통해 미국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본 부품쇼는 매년 4월경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현대, 기아 자동차가 행사주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SL은 AVM 시스템을 전시해서 눈길을 끌었다. SL의 AVM 시스템은 특히 대형 트럭이 가질 수 있는  사각존을 없애주어 안전 운행을 보장해 준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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