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움, 얻음, 보람 잇는 협회만들고 싶다
[플리머쓰=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이하 KPAI)가 12일 골든팍스 연회장에서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박연규(포드)씨를 선출했다.
박연규 회장은 KPAI 회원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회장은 내년 5월까지 임기 동안에 협회 회원들을 위한 활동을 크게 세가지로 구분했다. ‘즐거움’, ‘얻음’, ‘보람’이다.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이어져 오는 피크닉, 연말 파티, 골프대회, 테니스 대회 등을 들 수 있다. 계지홍씨가 지난해 부터 시작한 낚시 모임도 커다란 호응을 얻었었다. 여기에 회원들을 위한 골프 레슨을 추가할 계획도 밝혔다.
KPAI는 또 참석하는 회원들이 무언가 얻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했다. 연 2회 열리는 세미나,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Automotive Committee를 통해 공장 견학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인맥을 넓힐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를 주는 것도 커다란 ‘얻음’의 장이다. 자동차 업계의 동향이나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풍부하게 하겠다는 말이다.
박 회장은 세번째 목표로 ‘보람’을 들었다. 커뮤니티와 후세들을 위해 보람있는 사업들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이다. 동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장학 사업, G2 세미나, 자선 골프대회, 학생들을 위한 여름 인턴쉽 프로그램 운영 등이 좋은 예다.
협회는 보다 많은 회원 확보는 물론이고 회원들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단체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원대한 포부로 시작하는 KPAI 2012~2013년 회장단은 부회장에 계지홍(다우), 감사에 이진규(포드), 총무에 이승훈(포드), 회계에 이윤희(GM), 이동호(Denso), 서기에 김철(GM), 공보에 현종석(크라이슬러), 섭외에 박준영(Continental), 웹마스터에 최은영(Aisin)으로 구성되었다.
이사회에는 재임이사인 양태경(GM), 임기혁(GM)에 고현대(ZF), 노희승(GM), 유태선(GM), 이창희, 주상선(Dongyang), 차도순(Aisin)씨가 신임 이사로 추가되었으며 단기 이사로 전직 회장단인 장기석(크라이슬러), 서영진(GM)씨가 임명되었다.
KPAI 역점 사업중에 하나인 장학회에는 오세혁씨가 4대 위원장에, 박세욱씨가 총무에 임명되었으며 곽세로, 박연규 씨가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골프커미셔너는 작년에 이어 이영재(Bosch)씨가 맡았으며 Safety 분과위원회는 방현석(Danton), 테니스 커미셔너에는 김남효(크라이슬러)가, 인턴쉽 분과위원장에는 오세혁(회장), 장기석(총무)를 맡았다. Automotive Technology 분괴위는 유태선(GM), Fishing 분과위는 계지홍(Dow), KPAI 남부 분과위는 금종구(Ticona)가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G2 분과 위원장은 추후해 결정하기로 했다.
박연규 회장은 “출범한지 34주년을 맞는 KPAI는 초기부터 짜임새있고 조직적인 분위기였다”고 회상하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 되어 나가기 위해서는 선배님들의 후원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감사한 것은 올해에도 임원들이 모두 능력있는 분들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더욱 의미있는 일들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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