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선, 조직력 및 네트워크 강화, 35주년 기념식 계획
– 34대 박연규 회장단 한 해동안 지역사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
[윅썸=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회원들의 삶은 풍부하게’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던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이하 케이파이, KPAl) 34대 회장단이 11일 총회를 열고 1년간의 항해를 순조롭게 마쳤다.
박연규 회장단은 1년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회원들에게 ‘즐거움 얻음,보람’을 줌으로써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위해 노력했다. 즐거움을 주는 행사로 6월초 계지홍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시작한 패밀리 낚시행사가 온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큰 인기를 끌었다.
8월에 열린 패밀리 피크닉(담당: 장기석,고현태),헨리 호텔에서 열린 송년회(담당: 서영진),올 2월에 열린 테니스 대회(담당: 김남효)등도 즐거움을 주는 행사였다.
잔박씨가 준비해서 2세들을 위해 작년 8월에 개최한 G2 세미나, 윈저 대학교의 서상철 교수와 이명덕 투자 전문가를 주강사로 초빙해서 개최했던 11월의 가을 세미나(담당: 노희승),올 3월에 열린 ‘Automotive Powertrain Technology – Challenges and Future’라는 주제의 봄세미나,4월 중순 김오성씨가 준비한 Safety 세미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행사였다.
거기서멈췄다면 자칫 이기적이었을지 모른다. 내부 회원들만을 위한 단체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KPIA는 나누면 더욱 보람스럽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다.
KPAI는 9월 11일 한중일 3국 엔지니어들을 초청해서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만불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디트로이트 공립학교 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시티이어(CityYear)에게 전달했다. 또 11일 열린 총회 1부순서에서는 KPAI의 장학위원회(위원장:오세혁)가 7명의 한인 학생들(데니스 김,김현진,피터김,김상하, 제임스리,정찬미,김예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 중에는 비회원의 자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흔히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높은 신분,많은 재산 등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를 실천한 것이다. KPAI에 많은 재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부족한 가운데 나누었기 때문에 더욱 값져 보였다.
박연규 회장은 “KPAI가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 및 회원들의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특히 한 해 동안 KPAI를 후원해 주신 스폰서들(Key Safety, Hyundai -Kia,DOW,Mobis,Gentex,Chrysan, SK Innovation,Alantum,Dongyang America,Kwang Jin America, KDAC, Logos Logistics,Onegene,SH America)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35대 차기 회장단 선출에서 GM에 근무하는 유태선씨가 회장에,김철(GM)씨가 부회장에 인준되었다. 총무에는 이영재(Bosch),회계에는 김철우(GM),이동호(Denso),서기에는 김용화(Ford),공보에는 박준형(Ford), 현종석(Chrysler),섭외에는 정인철(LG Innotec),감사에는 이윤희(GM)씨가 각각 임명 되었다.
유태선 신임회장은 맴버쉽 강화, 네트워크 구축,35주년 기념 행사를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분과위원회 (sub-commitlee) 활동을 활성화하고,회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입회원 영입을 늘려 멤버쉽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상사,코트라 및 재미과학자협회들과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회장단의 사업중 가장 중요한 것은 35주년 기념행사로 보인다. 기념행사는 2014년 1월 디트로이트 자동차쇼나 4월 SAE 부품쇼에 즈음해서 개최할 생각이다. 현재로는 현대 기아 자동차가 호스트로 주최하는 자동차 부품쇼가 열리는 4월이 좀더 유력해 보인다.
본 행사의 스폰서가 될 현대 기아의 중역들이 디트로이트를 방문하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KPAI는 35주년 기념 행사와 더불어 기념 연혁과 백서를 제작할 방침이다.
유태선 회장은 “회비만 내는 것으로 회원의 의무와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 메일에 성실하게 회신하고 인선을 위한 투표용지에도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에도 적극 동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년까지 회비내는 회원수를 130명까지 늘려 보겠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또 매년 KPAI를 도와주시는 스폰서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착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 운영의 투명성도강조 되었다. 스폰서쉽과 회비를 가지고운영되는 협회이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협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데 투명성과 진실성이 보장되도록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유 회장은 “전 회장단에서 운영해 오던 행사들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하고 “특별히 3월경 전직 회장단간담회를 추가 행사로 편성하여 선배들의 고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KPAI 재임 이사에는 고현태 (ZF), 노희승(GM),이창희, 주상선(동양 어메리카), 차도순(Aisin)이며 신임 이사에는 배홍상(AV Automotive), 이광진(KDAC), 이유진(Takata), 단기 이사에는 박연규(Ford),계지홍(DOW)가 임명되었다.
KPAI 제5대 장학위원회에는 곽세로(위원장),송길호(총무), 노희승,김창수,유태선으로 구성되었다.
그외 임원으로는 골프커미셔너에 송승재(크라이슬러), Vehicle Safety분과위에 김오성(닛산), 테니스 커미셔너에 황문호(Dassault Systems),Automotive Technology 분 과위에 박동균(Jatco USA), 낚시 분과위에 계지홍(Dow), G2 Lead 분과위에 잔 박(Continental), KPAI South 분과위에 장세현(Visteon), KPAI Korea 분과위에 김성 인(Ricardo)씨가 각각 임명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