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보다 저소득자층에서 2배 더 발생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Quicken Loans 창립자이자 디트로이트 개발자인 Dan Gilbert가 지난 주말에 뇌졸중을 앓고 병원에 입원한 이후에 많은 미시간 주민들에게 뇌졸중이 재조명되고 있다.
길버트의 건강 위기에 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농구 클럽을 소유한 억만 장자 사업가는 화요일에 깨어나 호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시간에는 길버트(57 세)와 그의 가족과 같은 걱정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다. 미시간 3.7%의 성인이 건강 전문가로부터 뇌졸중을 통보받았으며 이는 미국내 37위에 해당한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3%이다.
고혈압, 당뇨병, 흡연 및 지방과 나트륨이 많은 식이 요법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음은 CDC, America’s Health Rankings,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및 메이요 클리닉 (Mayo Clinic)이 발표한 뇌졸중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사항이다.
– 뇌졸중은 미국 사망 원인 중 5번째로 사망자 20명 중 1명꼴이다. 하지만 5번의 스트로크중 4번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뇌졸중 협회는 F.A.S.T.가 생기면 911에 전화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F.A.S.T.란: Face drooping(얼굴이 처진다), Arm weakness(팔이 약해진다), Speech slurred(말이 어눌해진다), Time to call (911에 전화 할 때)를 의미한다.
– 뇌졸중은 뇌로 흐르는 혈액이 차단되어 뇌 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한다.
– 뇌졸중의 10건 중 9건이 허혈성 뇌졸중이며 뇌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액 응고가 이러한 막힘을 유발한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의 동맥이 터지면서 혈액이 누출하여 뇌 세포를 손상시킬 때 발생한다. 이것은 때때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부 출혈성 뇌졸중은 뇌의 동맥이 파열되어 주변 조직에 혈액이 흘러 넘칠 때 발생한다. 이것은 뇌내 출혈이다. 지주막하의 출혈은 뇌와 그 사이를 덮는 얇은 조직 사이의 출혈과 관련이 있다. 일시적 허혈성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s:TIA)는 때때로 “미니 뇌졸중 (mini-stroke)”이라고 한다. 뇌로의 혈액 흐름은 짧은 시간(보통 5 분 이내) 동안 차단된다.
– 흑인들은 백인보다 두배나 더 뇌졸중의 피해를 본다. 흑인 가운데 고혈압 및 비만율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겸상(鎌狀) 적혈구 빈혈증은 흑인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유전병으로 겸상 적혈구가 뇌 혈관을 차단할 때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뇌졸중의 빈도는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학생들에 비해 소득 수준이 낮고 고졸 이하의 학력에서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CDC 데이터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연봉 2만 5천달러 수입자의 8%가 뇌졸증을 앓는 반면 대학 졸업자중에는 2%만이 뇌졸중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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