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유학생 창업자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

글로벌 미시간 미팅에서 소개된 Global EIR(Entrepreneurs in Residence)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주정부 산하 MONA(Michigan Office for New Americans)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미시간 연석회의에서 유학생 창업자들을 위한 비자 발급 지원 프로그램, Global EIR (Entrepreneurs in Residence)이 소개되었다.

본 프로그램의 요지는 미시간 주 남동부(메트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벤처 기업을 시작하는 이민자나 유학생 창업자들이 글로벌 디트로이트와 글로벌 EIR을 통해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미시간대학 경제성장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학생 졸업생들은 H-1B 캡의 대상이 아닌 H-1B비자를 획득 할 수 있게 된다. 교육기관이 특수 목적으로 발행하는 H-1B비자는 정부가 제한하는 캡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비자 발행이 가능한 것이다.

글로벌 디트로이트는 이미 12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 기업 유치, 비자 취득, 신생 기업에 대한 자본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1)창업자들의 인재 확보(2)디트로이트 지역에 역동적인 신생 기업 유치 (3)디트로이트 지역 내 이민자 창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가속화 (4)디트로이트 지역을 유학생, 이민자, 투자자들에게 관심있는 지역으로 부상시킨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밀리 추 담당관은 “이민자들이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들의 51%(87개 중 44개)를 창업했으며 이 중 유학생 출신 창업자는 23%(87개 중 21개)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졸업후 미시간을 떠나야 하는 유학생들이 창업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Millie Chu, Director of Startups and STEM Talent at Global Detroit

미시간상공회의소와 주간미시간 그리고 미시간 대학 KLS는 미시간 대학 한인 유학생들을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시간 대학 학부에는 약 500여명의 한인 유학생들이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 이후 취업 비자의 문이 좁아지면서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전 주지사는 “미시간에 있는 우수한 대학에서 졸업한 유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 미시간의 경쟁자가 되는 것 보다는 미시간에 남아 창업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의 취업사정이 열악한 점을 감안할 때 미국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수 도 있다. 물론 연간 5~7명 정도만 비자를 얻을 수 있고 이중 90%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전공자들에게 돌아가지만 기타 전공자들에게도 문은 열려있다.

글로벌 EIR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단계보다는 이미 런칭을 해서 결과물이 있거나 업계에서 테스트를 거친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라야 비자를 받는데 유리하다. 2015년 시작한 글로벌 EIR은 현재까지 42개의 비자를 발행하고 123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2,990만 달러의 펀드를 조성했다.

본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Millie Chu, Director of Startups and STEM Talent at Global Detroit(Email: millie@globaldetroit.com)로 연락하면 된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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