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13기 미시간평통 선배의원들과 네트워킹

– 조국과 미시간 한인사회를 위해 응집하자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13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미시간 지역 의원들이 선배 평통 의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조국의 평화통일과 미시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응집하자고 제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역대 의원들(남상용, 황연행, 김욱, 차진영, 조인호, 유부철)은 이 제안을 받아드려 먼저 전현직 의원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각자 속해 있는 직능단체를 통해 한반도 평화유지의 중요성과 동북아시아 및 세계평화에의 기여도 등은 물론 지역 한인사회를 통합하고 결집시키는 역할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중 서울에서 열렸던 평통미주지역 회의에서 있었던 주요 의제들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시작했다.

김택용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상생.공영을 바탕으로한 대북정책의 요지를 설명하고 [비핵.개방.3000]정책의 주요 골자가 소개되었다. [비핵.개방.3000]정책은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고 사회를 개방하면 10년안에 일인당 국민소득을 3천 달러선으로 신장할 수 있도록 남한이 협조하겠다는 제안으로 북한이 책임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개혁의 의지를 보이면 남한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발전 조건형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이다. 북한에 대한 원조도 이제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북한의 책임감있는 반응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런 과정에서 북한이 우려하고 있는 남한으로의 흡수통일이나 북한 체제에 대한 위협을 배제한다는데 골자가 있다.

박혜숙 분회장은 이번 서울 대회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매번 회수를 더해가면서 회의의 짜임새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사무처의 철저한 준비부터 의원들의 진지한 참여도까지 변모하는 평통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의원은 북한 개성을 방문하며 느낀 점과 여행시 필요한 정보 및 주의사항을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한 슬리이드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용권 의원은 변모하는 평통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대회에 참여하며 느낀 점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과거 주입식이었던 통일 정책 설명이 이번 회기에는 분임토의 등을 통해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소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확충한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평가하고 통일정책 수립에 의원들의 의견을 더욱 참여시키려는 사무처의 노력이 엿보여 바람직 했다고 말했다.

이번 미시간지역 평통의원들간의 네트워킹은 협의회들 가운데 처음시도되는 행사였다. 지난 서울 대회에서 이명박 의장 및 이기택 수석부의장 등이 강조한 700만 해외 동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조국의 선진화에 밑거름이 된다는 뜻에서 평통의원들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이런 메세지를 전달 받은 미시간 지역 의원들은 그 자리에서 미시간 지역 회의를 소집하고 동포사회와 네트워킹 하기위해서는 먼저 역대 선배 의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 후 미시간에 돌아와서 선배 의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서울대회 기간중 교부받았던 안내 책자들(“남북 상생.공영을 위한 비핵.개방.3000 정책의 이론적 체계 연구,” “이명박 정부 대북 정책은 이렇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을 사무처에서 제공받아 역대 의원들에게 전달하며 보고회를 가지게 된것이다.

이날 미시간 지역 선후배 평통의원들은 “일하는 평통 위원”으로 동포 사회를 섬기는 자세로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을 재삼 다짐했다. 역대 의원들도 후배 의원들을 통해 한국이 대북정책 및 통일 정책을 전달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고 통일 문제 뿐만 이니고 지역 사회의 현안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시간 평통 분회는 역대 의원들과의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내년 초 칼 레빈 연방 상원의원 및 주미대사, 통일 문제 석학들을 초청하여 [한반도 평화가 동북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런 주류사회 인사들과의 함께 여는 행사를 통해 미주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할 방침이다.

일반인도 한국과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정보를 평통 website인 http:// nuac.go.kr 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싸이트에서는 현직 평통의원들이 우편으로 받아보는 월간지 “통일 시대”와 그외 여러 자료를 연람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의 사항도 직접 보낼 수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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