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제3회 미시간 한인 친선 볼링대회 열기가 후끈

오랜만에 미시간에도 열기가 넘쳤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추운 날씨로 움츠려 있는 한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다가오는 시카고 미주체전의 대표단을 선발하기 위한 볼링대회가 바로 그 열기의 진원지다.

지난 3월8일 저녁 스털링하이츠에 위치한 5 Star Lanes 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시간 곳곳에서 찾아온 볼링 매니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대회는 나이에 제한 없이 전 교민을 상대로 한 오픈 대회로 동호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져오던 여러 볼링단체들은 물론 평소 취미로 볼링을 즐겨오던 개인들이 모여 한껏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를 주관한 미시간 체육회 정무성 회장은 “전 미주체전의 대표 팀을 뽑는다는 목적이외에도 미시간 한인들이 함께 호응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취지가 있었던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교민들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큰 행사로 키워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 8팀을 포함 총 4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였다. 경기 방식은 4인이 한 팀이 되어 4경기를 총합산한 점수를 사용했으며 단체전에 참가한 선수는 본인들의 4경기 총합산점수를 개인전 점수로 계산했고, 단체전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는 별도의 4경기를 진행하여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 대회의 남자부, 여자부 상위 입상자 각4명씩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전해 졌으며, 작년 미시간 볼링대회의 상위 입상자 4명과 함께 올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미시간 대표 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트라이커스팀’은 정회원 숫자만 해도 20여명이 넘는 동호회로 매주 2-3회 정기적으로 모여 게임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팀원들의 단체복을 손수 디자인하여 입는 등 “스포츠 경기를 떠나 팀원전체의 친목과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본 동호회의 정창모 회장은 설명했다.

역시 “스트라이커스팀”의 멤버이며 본 대회 참가자 중의 한명인 임경연씨는 “자칫 다른 운동경기에 밀려 진부한 스포츠인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권장할 만하다.”고 볼링의 매력을 피력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미시간체육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볼링대회처럼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고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스포츠가 있다면 언제든지 활성화 시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부디 6월로 다가온 미주체전에도 전 교민이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본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전: 남자부 1위 이정록, 2위 신화, 3위 유진석, 4위 한청우, 노력상 정동수
여자부 1위 수지 천, 2위 다나 킴, 3위 에나 박, 4위 박경선, 노력상 장신영,임경연
단체전: 1위 Strikers, 2위 3 O’clock, 3위 3rang

최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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