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디트로이트 살인 사건 발생률 감소

일 미국 25개 도시 경찰국이 발표한 비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5개 도시 중 15개 도시에서 2008년 살인 사건 발생률이 2007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2007년 396건에서 지난해 344건으로 13% 줄어들었으며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392건에서 15% 줄어든 33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역시 282건에서 234건으로 줄어들어 17%의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15세~29세 사이 흑인 남성들의 사망 건수가 2007년 54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3분의 2 가량이 줄어들었으며, 또 전체 살인사건 수는 2007년 105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32%가 감소,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밀워키에서는 총기 사망률 역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2007년 13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는 2008년에는 24%가 줄어든 10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서는 2007년 496건에서 지난해 522건으로 5.2%가 증가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400건에서 376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 5년간 살인 발생률이 27%나 줄어들어 지역 경찰의 조직폭력 범죄 소탕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턴 미니애폴리스, 플로리다 잭슨빌, 보스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오클라호마 툴사 지역에서 살인범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시카고와 오하이오 콜럼버스, 워싱턴 DC, 애리조나 투싼, 캔자스시티, 인디애나폴리스의 세인트 루이스, 시애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는 살인범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25개 도시에서는 지난해 총 429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2007년 4409건에 비해 2.7%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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