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 연합 감리교 우승

– 7개 교회팀 참가 자웅거려

제 66회 광복절 기념 미시간 한인 축구대회가 아리랑 축구회 주최로 켄톤에 있는 인디펜던스 파크에서 7월 31일 열렸다.

축구 경기는 7개 팀이 각 각 두 경기씩 게임을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하여 각조 1위간 결승전, 각조 2 위 간 3.4위 결정전을 치르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약 350 명 가량의 교민들이 참석해 응원했다.

A조에는 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 A, 중앙연합감리교회, 노츠빌 크리스챤 한인교회, 미시간장로교회 등 4개 팀이 편성되었으며 B 조에는 성김대건 한인가톨릭교회, 디트로이트연합감교회 B, 디트로이트연합 장로교회 등 3개 팀이 예선을 치렀다.

결승전은 A조 1위로 올라온 미시간 장로교회(1승1무)와 B조 1위로 올라온 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 B (2승)와 맞붙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비긴채로 끝났으나, 결국 교체인원과 체력에서 우위를 보인 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 B 팀이 후반 막판 골을 몰아 넣으며 3:0으로 승리하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4위전은 디트로이트연합장로교회 (1승1패)가 중앙연합감리교회(1승1패)를 3: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대회 MVP는 우승팀인 디트로이트감리교회 B 팀의 김상식 선수가 수상했다.

각 팀 간의 실력차를 줄이고 청.장년의 화합을 위해 35세 이상 선수가 4명 이상이어야한다는 룰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이제 어느정도 정착된 느낌이었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게임은 없었으며,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조별 리그 예선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흥미진진한 게임의 연속이었다.

2시 30분경 진행된 광복절 기념식및 개회식에서는 한인회 이사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아리랑 축구회는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최적의 잔디 상태를 가진 구장을 물색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으며 당일 선수들 또한 좋은 구장에서 최선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 참가자는 잔디 상태가 좋아 오랜만에 즐거운 축구를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며 푸짐한 상품과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리랑 축구회의 황진철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교민들과 함께 8.15 광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하고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원하는 애호가들이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쌓다보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일할 수 있는 단합된 힘이 길러 질 것”이라며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료 제공: 아리랑 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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