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대학교가 가까워졌어요

– KPAI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믹 세미나 개최
왼쪽부터 헨리 김 박사, 김소라 변호사, Do Sohn 델파이 엔지니어

[노바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자동차협회(이하 KPAI)가 22일 노바이 바로넷호텔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아카데믹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는 헨리 포드 병원 심장학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헨리김 박사, 델파이 오토 시스템의 Do Sohn 부장, 김소라 변호사가 초대되었다.

약 100여명의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헨리 김 박사는 후배들을 위한 성공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먼저 ‘부모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라’라고 조언했다. ‘부모는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함께 할 분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학교에서 좋은 성적으로 얻어라고 조언했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조차 못하면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세번째로는 각자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몰두하라고 전했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라는 말이다. 네번째는 멘토들을 구하라.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들이면 성공이 빨라진다는 뜻이다. 다섯번째는 어떤 종류의 문서든 전송하기 전에는 철저한 교정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회에서는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타인들에게 관대하라고 전했다. 좋은 매너를 지키고 고맙다는 말을 자주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Do Sohn 씨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더욱 고급화 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가 여러가지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결집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인재들이 요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엔지니어들도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분야라고 주장하고 커리어로서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찾으라고 조언하고 설령 대학에서 과를 잘못 선택했다고 해도 아직 젊으니까 새롭게 도전하면 되니까 포기하지 말하고 당부했다.

김소라 변호사는 법을 공부하고 될 수 있는 여러가지 형태의 변호사와 그들의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 특히 여자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할 때는 어머니의 역할과 병행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부 순서로는 대학 진학 계획 설계 전문가인 티모씨 패로스씨가 초청되어 학자금 마련을 위한 특강을 했다. 패로스 씨는 대학이 뽑고 싶은 학생이 되려면 먼저 좋은 GPA를 따는게 중요한데 쉬운 과목만 선택하기 보다는 4~6개의 AP 코스를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NACAC(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대학중 73%가 고등학교 AP 과목의 성적을 우선시 한다고 전했다.

두번째로는 반에서 상위 10%에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대학들은 그 학생이 몇 퍼센트에 드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번째로 에세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3%의 대학들이 에세이를 중요시하고 있다. SAT나 ACT와 같은 스탠다이즈드 테스트는 약 59%의 대학들이 중요시 하고 있다. 카운셀러들의 추천서는 16%로 가장 낮게 기록되었다.

리더쉽 역할도 중요하다. 운동이나 기타 과외 활동을 했다면 꾸준하게 오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충고다. 대학측은 입학후 37%가 도중하차 하기 때문에 끈기있는 학생들을 뽑으려고 한다는 말이다.

그는 또 장학금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통 알려진 팹사(FAFSA)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팹사가 되갚아야 하는 빚이라면 대학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은 프리 머니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미국내 장학금중 19%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 독지가들이 제공하는 장학금도 1%에 불과하지만 신청자들이 많지 않아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전했다. State Fund(6%), Employer 장학금(6%) 등도 고려할 대상이다.

그는 또 주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의 학비가 훨씬 많다는 편견에 대해 다른 시각을 설명했다. 언듯보기에는 하버드 대학의 학비가 $48,818로 미시간 대학의 $21,511 보다 두배나 비싼 것 같지만 Financial Aid, Gift Aid 등을 적용하면 최종 학비가 미시간 대의 경우 $18,874, 하버드가 $20,073 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학교를 결정하는데 있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모든 경우의 수를 대입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로스 씨는 앤아버에서 개학 진학을 설계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본 세미나를 전담해서 준비한 KPAI의 쟌 박씨와 박연규 회장은 학부모들의 열의있는 참여에 감사를 전하고 “여러분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기 바라기 때문에 이런 배움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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