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재미과기협, 미시간지부 부활합니다

박예은 미시간 지부장이 협회의 설립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앤아버=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미시간 지부가 24일 회원들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Streach Your Dream’이라는 제목으로 미시간 대학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크라이산 인더스트리의 창업자 고국화 박사와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의 박춘근 미국 기술협력센터장이 초청되었다.

고국화 박사는 기조 연설에서 자신의 창업 경험담과 성공적인 사업 경영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좋은 인맥 관계를 넓혀 나가는데 주력해야 하며 기업의 재정 상태를 시시각각 점검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주위에 있는 리소스들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회는 어디에나 있으나 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리콘 벨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KITECH) 미국 기술협력센터는 미시간 지역과도 비지니스 협력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을 발표했다. 대학 교수 및 기업들의 기술 관련 프로젝트 제안을 환영하며 각종 지원 혜택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포드 사에 근무하고 있는 박예은 미시간 지부장은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미시간 지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시간 지부는 오는 11월 Distingushed Role Model Talk & Works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년 3월에는 중서부 지회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전국 레벨으로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차세대 컨퍼런스가, 3월에는 한국 학생 전국 대회, 4월에는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 8월에는 한미 컨퍼런스가 뉴저지에서 7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미시간 지부는 1973년 이정림 회장을 시작으로 75년 고광국, 90년 신강근, 2002년 임홍근 회장이 맥을 이어오다가 활동이 정지되었었다. 2011년 김한상 회장이 들어서면서 미시간 지부가 부활하게 된 후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미시간 지부에는 박예은 회장(포드)을 비롯하여 벤자민 이(대외/INVIA Solution), 김윤식(공보/ 미시간대), 주현(감사/미시간 의대), 이원석(재정/미시간대), 김지영(서기/미시간대), 박상현(웹매스터/현대 모비스)등이 임원으로 임명되었다.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는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과학 기술인으로서의 지역사회 봉사, 재미한인과학 기술자들의 Network 증진, 지역 과학기술자들의 한미간 과학기술 협력증진, 신진 과학기술자 및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Career Development을 위해 1971년 위싱턴 DC에서 창립되었다. 그동안 지역 학술대회, 열린 과학기술 세미나, 수학 경시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장학사업, 친목행사, 지역 과학기술자들과 과학기술 관련 단체 및 기업체와의 연계를 도모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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