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씨 피 멍든 얼굴로 정상 영업 중
– 미국인 손님들 위로차 방문 줄이어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지난 8월 26일 앤아버에서 치킨 레스토랑, Mary’s Fabulous Chicken and Fish 를 경영하는 김영(74)씨를 폭행 하고 금품을 탈취한 용의자들이 체포되어 14A-1 지방법원에 3일 기소되었다.
앤아버 출신의 두 용의자는 안토니오 영(15)과 카마이클 채비스(16)군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들이 미성년자여서 법정은 출입이금지되었다. 하지만 카마이클군은 법행을 저질렀을 당시는 15세 였지만 기소가된 날짜를 기준으로 16세가 되면서 성년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두 용의자에게 8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두 용의자는 김씨를 공격할 때 총이나 칼이 아닌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흉기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저녁 9시 55분경 퇴근을 하려고 건물의 뒷편에 있는 문을 닫다가 봉변을 당했던 김씨는 얼굴과 목부위에 피멍이든 모습으로 정상출근해 일을 하고 있다. 가격을 당하면서 틀니도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두군데에 파열상을 입은 김씨는 미시간 대학 병원에서 각각 11비늘과 7바늘의 봉합술을 받았다.
두 용의자는 김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까지 받고있다. 당시 지갑에는 크레딧 카드 및 신분증을 포함해 약1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용의자들은 김씨가 매상금을 비닐 봉지에 넣어 들고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지갑만 탈취했다는 후문이 있다.
패커드 로드선상에 있는 비지니스 주인들은 두 용의자가 평소에 근처를 배회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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