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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제 알고 친다(4-2) – 상황별 골프 룰 정리

제9조 타수(打數)의 보고에 관한 룰을 규정하고 있다.

9-1 총칙(General)
플레이어의 타수는 벌타를 포함한 것이다.

9-2 매치 플레이(Match Play)
a. 타수의 보고
상대방은 플레이 중에는 플레이어가 친 타수를, 플레이가 끝난 뒤에는 홀에서 친 타수를 플레이어로부터 확인할 권리가 있다.
b. 오보(誤報)
플레이어는 상대방에게 오보를 제공해서는 안되며 오보를 제공한 경우 홀의 패가 된다. 다음과 같은 경우 플레이어는 오보를 제공한 것으로 간주된다.
1) (a)플레이어가 벌이 규정된 규칙에 의해 처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그 장면을 상대방이 보고 있었던 경우 또는 (b)상대방이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잘못을 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가 벌을 받은 사실을 될수록 빨리 상대방에게 통보하지 않은 경우
2) 플레이어가 플레이 중 친 타수에 관해 틀린 정보를 제공하고 상대방이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잘못을 시정하지 않은 경우
3)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끝마쳤을 때, 낸 타수에 관해 틀린 정보를 제공하여 승패의 결과에 대해 상대방에게 잘못 알게 한 경우. 그러나 매치의 플레이어 중 한 사람이라도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또는 매치의 마지막 홀인 경우에는 모든 플레이어가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잘못을 시정한 경우는 제외된다. 플레이어가 비록 벌을 받은 것을 몰랐기 때문에 벌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오보를 제공한 것이 된다. 따라서 규칙을 알아 두는 일은 플레이어의 책임이다.

9-3 스트로크 플레이(Stroke Play)
벌을 받은 경기자는 될수록 빨리 마커에게 사실을 알려야 한다.

상황 1) A와 B가 플레이를 하는 도중 A가 4 스트로크를 했지만 3 스트로크를 했다고 B에게 말했놓고 B가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전까지 수정하지 않았다면?
답 1) 9-2 항을 위반하게 된다. A는 B가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전에 오보를 수정해야 한다.

상황 2) A와 B가 플레이를 하는 도중이거나 홀을 막 마쳤을 때, B가 A의 스코어를 물었지만 A가 답변하기를 거부했다면?
답 2) 스코어 리포팅을 거부하면 페널티를 받는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을 잃게된다. 홀을 끝내지 않았다면 그 홀 점수에 페널티를 추가하고 홀을 끝냈다면 끝낸 홀에 페널티를 적용한다.

상황 3) A가 B에게 점수를 물었는데 B가 다음 샷을 준비하던 중이라 답변을 하지 못했다면?
답 3) B는 A가 다음 샷을 하기 전까지 점수를 리포트하면 된다.

상황 4) A와 B가 홀매치 플레이를 하던 중 A가 잘못된 스코어를 알려주어 B는 이미 졌다고 생각하고 볼마커를 집어 들었다. 이럴 경우 A가 오보한 것이 밝혀졌다면 어떻게 되나?
답 4) A의 오보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A가 해당 홀을 잃게된다.

상황 5) 매치 플레이에서 A가 파 4인 5번홀에서 버디(3타)를 하고 B는 파(4타)로 홀을 마쳤다. 다음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한 후 A가 5번홀에서 남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 한 것이 밝혀졌다면?
답 5) A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보를 한 것이지만 9-2 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5번홀은 B가 이긴 것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상황 6) 매치 플레이에서 A가 보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수로 파를 했다고 말한 후 몇 홀이 지난 뒤 잘못을 알았다. 그 결과 해당 홀을 비기거나 이겼다면?
답 6) A는 해당 홀을 무조건 잃게 되며 소급해서 성적을 조정해야 한다. 잘못 리포트 한 경우 잘못된 부분만 수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홀에서 지는 것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상황 7) 매치 플레이에서 A와 B가 같은 브랜드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 A의 공은 3번이며 자신의 이름을 써놨다. B의 공은 5번이었다. 2번홀을 마쳤고 A가 이겼다. B가 두개의 공을 픽업해서는 “둘다 5번이네, 어느것이 네것이냐”고 물었다. A는 자기의 공은 3번인데 5번이라고 하니 오구를 쳤다고 판단하고 자신이 졌다고 선언했다. 그런 후 조금 시간이 지나 B가 가지고 있는 공인 3번이고 A의 이름이 적혀진 A의 공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B는 9-2 항을 저촉한 것인가?
답 7) 아니다. 9-2항은 스트로크 수에 대한 오보를 규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A와 B 사이에 내려진 결론, 즉 A가 해당 홀을 졌다는 결론은 그대로 남게 된다. 2번 홀에서 A가 공을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상황 8) 매치 플레이에서 14번까지 플레이를 한 결과 B가 A보다 1점을 앞서고 있다. 14번 홀에서 A와 B가 모두 6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B는 A가 5타를 친것으로 오인하고 그 홀을 졌기 때문에 전체 성적에서 동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A는 B의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가만히 있었다. 17번까지 플레이를 한 결과 B가 A에게 2점차로 뒤지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경기 패를 선언했다. 하지만 사실은 1점차로 뒤진 것이어서 18번 홀에서 동점을 만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 A는 페널티를 받나?
답 8) 9-2항에 있는 스트로크 오보에 대한 규정으로는 B가 잘못 판단해서 경기를 양보한 것에 대해 A에게 페널티를 줄 수 없다. 하지만 A의 의도적인 행동은 비양심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33-7항(경기 실격이 벌 : 위원회의 재량권)에 따라 실격처리 되어야 한다.

상황 9) 매치 플레이에서 A의 공이 홀에 붙었다. B는 A에게 기브를 주고 ‘몇 타를 쳤느냐”고 물었다. A는 6타를 쳤다고 했고 B도 6번째 스트로크니까 해당홀은 비겼다고 생각했다. 잠시뒤 B가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 “A가 다시 세어보니 5타였다”고 수정했다면?
답 9) A가 오보를 했지만 B가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이었기때문에 A가 해당 홀을 이긴 것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만약 B가 스트로크를 한 다음에 A가 오보를 수정했다면 해당홀은 B가 이긴 것이 된다.

상황 10) 한 홀에서 승부가 나는 매치 플레이 연장전에서 B가 5타로 마무리했다. A도 5타째를 칠 상황인데 B가 4타를 쳤다고 오보했다. A는 졌다고 생각하고 마크를 하지 않고 공을 집어 들었다면?
답 10) B가 고의적으로 오보를 했다면 실격이다. 하지만 실수로 그랬다면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A도 페널티 없이 제자리에 공을 다시 놓고 플레이하면 된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자료 출처: 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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