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원만한 민원처리 당부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상공회의소 운영위원들이 디트로이트 시청 민원 처리 개선을 위해 Building, Safety Engineering and Environmental Department(이하 BSEED) 관계자들을 만났다.
BSEED는 디트로이트내 한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부서다. 비지니스를 새로 오픈할때 필요한 라이센싱와 허가, 플랜 검토 및 빌딩 퍼밋, 인스펙션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간미시간에 의해 주선된 본 미팅에서 상공회의소는 디트로이트에서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300여개의 한인 비지니스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설명하고 원활한 민원 처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중에는 라이센싱 피를 완납했는데도 컴퓨터에 업데이트가 안되어 9년전 빌이 다시 날라오는 경우를 비롯해 최근에 신설되었다는 컴프레서 피, 싸인과 관련된 피, 쓰레기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등 다양했다.
BSEED, License and Permits 부서의 제너럴 메니저인 앤드류 아난유씨는 2016년 연말까지 시청 민원 관련 페이먼트 시스템이 완전 온라인화된다고 밝히고 시청까지 오지 않고도 온라인 상에서 여러가지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Zoning Division의 제임스 포스터 메니저도 “아직까지 시청내 부서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시인한다”고 말하고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골몰하고 있으니 조만간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시청은 One Stop Permit Center 를 온라인 상에서 구축하고 있다. 시정부 규칙, 비지니스 신청 및 처리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각종 피(fee)도 온라인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지불한 건에 대한 재청구가 이루어져도 영수증 관리가 제대로 안된 고객들은 고스란히 이중으로 지불해야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온라인 센터가 가동되면 이런 문제점들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시청은 또한 디트로이트 내 한인들이 ‘Improve Detroit’라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앱을 이용하면 쓰레기 처리미비건, 수도 파이프 누수 문제, 도로상 웅덩이 문제, 파손된 가로등 문제등을 실시간으로 리포트 할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등록하면 스마트 폰 GPS 기능과 연동하여 문제점이 있는 지점이 동시에 보고되며 민원 신고 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책임자인 Jill Ford는 미시간 상공회의소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라인이 형성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 시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들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포드는 시청이 제공하는 각종 정부 관련 계약 건에 한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하고 올해 여름 실시되는 The 2016 Grow Detroit’s Young Talent Program(July 6th through August 26th)에도 한인 2세들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www.gdyt.org).
미시간 상공회의소는 조만간 디트로이트 경찰국과 같은 성격의 미팅을 갖고 디트로이트 경찰국과 시청이 추진하고 있는 Green Light Project (범죄 예방 및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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