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KPAI, 장학기금 골프대회 열고

– 역대 최대 $14,500 조성
장상규 회장이 임원진들과 함께 조병권 8대 장학회 회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브라이튼=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이하 케이파이)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9월 10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4,500을 조성했다.

케이파이 장상규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현대, 기아 자동차 연구소, 현대 모비스, 만도, 광진, 로고스 로지스틱스, 애트리 스태핑등 26개 지상사 업체가 후원을 아끼지 않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8대 장학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병권 박사도 “비가 오는 안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감사해했다.

케이파이는 지난 5월 정기총회에서 11명의 지역 한인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난 8년간 총 52명에게 혜택을 주었다. 현종석 골프준비위원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골프대회 성적이다.

Gross Champion : 이범성 (Handi 7, Gross 79 )
Net Champion : 현종석 (Net -2)
Gross Runner-Up : 장상규 (Handi 2, Gross 79)
A조 1위 : 김회기 (Net -1)
A조 2위 : 노규성 (Net 0)
A조 3위 : 황재익 (Net +1)
B조 1위 : 김민규 (Net 0)
B조 2위 : 김영석 (Net +2)
B조 2위 : 박진영 (Net +2)
Senior Gross Champion : 신원준
Senior Net Champion : 변규석
Lady Gross Champion : Kelly Feng (82)
Lady Net Champion : 방효선 (Net -4)
전반 Longest Drive : Kelly Feng
전반 Closest to Pin : 신원준
전반 Longest Putt : 장기석
후반 Longest Drive : 오규민
후반 Closest to Pin : Daniel Feng
후반 Longest Putt : 이영재

리더십보다 빛난 팔로워십

골프대회중에 아쉬운 점은 날씨였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때문에 참가자 전원이 비에 흠뻑 젖었고 질퍽거리는 비포장 카트 패스를 흙탕물을 헤치며 달려야 했다. 초가을의 차가운 날씨에 비까지 맞다보니 경기를 중단하자는 의견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협회측은 골프경기를 마치지 못할 것을 대비해 저녁 식사 배달을 앞당기는 등 고심했다. 하지만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날씨가 개이기 시작했고 대회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비에 젖은 참가자들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서 웅성이는 말들 가운데 “케이파이만 아니면 이런 고생을 할 필요가 없는데…”라는 말들이 들렸다. 이 말이 케이파이를 이만큼이나마 발전시킨 원동력일 것이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협회를 위해 좀 더 참고 인내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있었기에 협회가 존속되는 것이다.

회장과 임원단이 누구냐에 따라 협회가 흔들리는 한인 단체들이 많다. 또 협회의 운명을 회장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케이파이가 그런 다른 단체들보다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리더십과 상관없이 버텨주는 팔로워십이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고갈이 머지 않은 케이파이가 더 발전하려면 리더십의 우수성보다는 팔로워십의 충성도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비를 쫄딱맞으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대회를 마친 케이파이 전 회원들은 이날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멋진 일을 할 원동력으로 충분했다. 후세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을 위해 이들은 이날 참으로 위대한 수고를 했다.

장학기금이 전달될때 뒤에서 회원들이 박수로 환호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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