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있어 집을 매매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바이어와 셀러가 부동산 중개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물론 중개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부동산 매매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신뢰할 만한 중개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중개사를 고용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 열가지를 알아보자.
1. 노하우와 정기적인 교육
중개사를 고용한다면 부동산 매매의 모든 과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어 진다. 포드 자동차 회사의 창업자인 헨리 포드씨는 자신보다 그 분야에 나은 사람을 고용할 수만 있다면 당신이야 말로 그 사람 보다 더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좋은 중개사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느냐는 것이 문제의 관건이라 하겠다. 중개사 비용이 거의 비슷하다고 할 경우에, 교육 및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부동산 회사마다 교육 방법과 수준은 다소 다른데, 예를 들어 필자가 소속된 부동산 회사에서 영구직을 얻을려면 면허를 받은 후에도 14주의 세미나와 100일의 교육 코스를 통과하여 수료하여야 하고 그 후에도 잦은 회의, 세미나 등을 통하여 계속적인 공부를 하게된다.
2. 중간 다리역할
중개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므로 이를 잘 할 수 있는 중개사를 선택하여야 한다. 집을 사려는 바이어 에이전트는 구매자의 형편, 취향 및 기호, 원하는 지역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구매 대상을 선정한 후 바이어에게 알려주며 , 리스팅 에이전트는 예비 바이어에게 집을 보여 주고 수많은 전화와 이메일에 셀러를 대신하여 응답하면서 셀러와 바이어의 가교 역할을 한다.
3. 동네에 대한 지식
지역 및 부동산에 대한 특정 정보들은 알고 있으면 매매에 큰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일반 구매자들이 이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개사들에게는 이를 알아 낼 수 있는 소스가 있으며, 이를 접한 중개사들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갖게 된다. 또한, 학군이나 범죄률 및 구성 내용등을 자세히 파악하게 됨은 물론이고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집들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자료들을 소유하게 된다. 예를 들면, 30만불에 나온 집이 25만불에 팔렸을 경우에 에이전트는 그 집이 시장에 나와 있었던 기간뿐만 아니라 몇번이나 오퍼가 오갔는지, 심지어 바이어의 은행 융자가 나오질 않아 시간이 소모되었고 이로 인하여 오히려 가격인하로 연결 되었다는 자세한 진행 상황 조차 알아 낼 수가 있다.
4. 가격 결정에 대한 안내
간혹 오해가 있는 부분인데, 매매 가격은 중개사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중개사는 다만 셀러나 바이어가 이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리스팅 에이전트들은 바이어들에게 집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구입할 가격에 대한 선택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시장상태, 즉 나와 있는 집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숫자와 집을 컨디션등을 바탕으로 가격등을 협상하는 전략에 접하게 되는 것이다.
5.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
중개사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을 종합 분석하는 것인데 이것이 매매를 주도하게 된다.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셀러나 바이어가 어떤 식으로 매매에 접근하는가가 정해지는데, 일반적으로 다음의 요소들이 고려 된다. 집의 면적, 유사한 집의 중간가격, 평균매매가격, 시장에 나와 있는 기간(DOM : days on market)의 평균, 나온 가격과 실제로 팔린 가격의 비율, 학군, 장소, 앞으로의 전망 등을 조사하여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매매 결정에 도움을 준다.
6. 전문가 네트웍의 차이
중개사들끼리의 연결망을 이용하여 사고 파는데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매 과정에서 흔히 필요하게 되는 융자회사나 은행, 전문조사관, 전기 및 가스 수리인, 기타 크고 작은 수리를 맡을 평판이 좋은 회사나 개인들을 중개사들은 잘 알고 있다. 필요하면 추천 리스트를 줄 것이다.
7. 협상의 기술
부동산 분야에서 경험과 훈련 등을 통하여 일반인보다 협상의 기술이 좋은 경우가 많다. 또한, 협상시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전달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중개사의 의무이기도 하다. 아울러 바이어 에이전트이든지 셀러 에이전트 이든지 각각 자신의 고객을 위하여 협상에 임하게 된다.
8. 방대한 분량의 서류처리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는 많은 분량의 복잡한 서류가 오고 가는데, 이를 잘 검토하고 서명 하여야 한다. 조그마한 부분에 서의 소홀함으로 인해, 후에 이를 법정에서 다루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의 중개사들은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규모가 큰 부동산회사는 타이틀회사 외에도 별도로 클로징 부서가 있어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9. 클로징 후의 질문에 대한 답
아무리 잘 진행이 된 클로징도 때로는 문제가 발생하고 질문이 생길 때가 있다. 믿을만한 중개사라면 클로징을 하고 난 후에도 질문이나 문제에 대하여 해결점을 찾아 줄 것이라 본다.
10. 지속적인 관계로 인한 혜택
성공적인 중개사라면 계속적인 비즈니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앞으로의 모든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이나 시장상태에 대한 안내 및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가 있다. 또한 후에 집을 사고 팔 떄에도 서로가 상대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같이 일을 하기가 수월한 것은 당연하다.
제공 : 최영기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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