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조 루즈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자연 장애물에 관한 룰을 정리하고 있다.
루즈 임페디먼트란 돌, 나뭇잎, 동물의 똥, 벌레와 곤충, 그린위 모래, 흙 등 생장물이나 고정물이 아닌 자연적인 장애물로 성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것을 말한다. 눈과 천연 얼음은 캐주얼 워터이나 자연 장애물로 취급할 수 있다. 단, 이슬과 서리는 루즈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23-1 구제(Relief)
루즈 임페디먼트와 볼이 동일 해저드 내에 있거나 접촉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루즈 임페디먼트는 벌타없이 제거할 수 있다.볼이 퍼팅 그린 위가 아닌 다른 곳에 놓여 있을 때 플레이어가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하다가 볼을 움직여진 때에는 제18조 2항a를 적용한다.
플레이어가 퍼팅 그린 위에서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할 때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는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원인이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하는 것에 있다면 벌은 없다. 만약 플레이어가 볼을 움직인 원인이 된 경우라면 플레이어는 제18조 2항a에 의해 1벌타를 받는다.
볼이 움직이고 있는 경우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루즈 임페디먼트는 제거해선 안된다.
주(註) : 볼이 해저드 내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같은 해저드 안에 놓여 있거나 해저드에 접촉하고 있는 루즈 임페디먼트를 접촉하거나 움직여서는 안된다(제13조 4항c 참조)
골프규칙 제23조의 위반에 대한 벌은 매치 플레이–그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2벌타
(해저드 내에 있는 볼 찾기–제12조 1항 참조), (퍼트 선에 접촉한 경우–제16 1항a 참조)
상황 1) 자연 장애물로 구분 되는 돌과 구분되지 못하는 돌의 차이점은?
답 1) 만약에 집어 들을 수 있는 돌이라면 자연 장매물로 인정되지만 땅속에 박혀 있다면 인정되지 않으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
상황 2) 반쯤 먹은 배나 사과가 벙커안 공 바로 앞에 떨어져 있고 주위에는 배 나무나 사과 나무가 없다면?
답 2) 과일이 나무로부터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반쯤 먹었던 주위에 나무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자연 장애물로 인정된다. 바나나 껍질을 비롯한 과일의 껍질들도 루스 임페디먼트(자연 장애물)로 인정된다. 개미집도 마찬가지로 인정되어 치우고 칠 수 있다.
상황 3) 벙커안에 죽은 땅에 사는 참게가 놓여있다면 무벌타로 치울 수 있나?
답 3) 치울 수 없다. 자연 장애물이기는 하지만 해저드 안에서는 치울 수 없다. 뱀의 경우는 살아있다면 국외자로 간주하고 죽었다면 국외자나 자연 장애물로 간주할 수 있다.
상황 4) 나무가지의 경우는?
답 4) 그루터기에 붙어있다면 자연장애물이 아니고 떨어져 있다면 자연 장애물이다.
상황 5) 지렁이가 반은 땅에 묻혀있고 반은 밖으로 나와 있다면 자연 장애물인가?
답 5) 지렁이는 반이 땅에 묻혀 있다고 해도 자연 장애물로 인정되어 무벌타로 제거할 수 있다.
상황 6) 도토리는 자연 장애물인가?
답 6) 땅에 굴러다니는 도토리는 자연 장애물이지만 딸에 박혀 있다면 아니다.
상황 7) 공이 오렌지 나무밑에 떨어져 있는 오렌지에 박혔다면?
답 7)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거나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다. 오렌지가 공에 붙어 있으므로 자연 장애물로 인정될 수 없다.
상황 8) 페어웨이 에어레이션을 하고 남은 플러그들은 자연 장애물인가?
답 8) 푸석푸석한 흙은 자연 장애물이 아니지만 에어레이션 플로그는 자연 장애물로 인정된다. 흙덩어리도 자연 장애물로 인정된다.
상황 9) 공이 자갈길 위에 놓였다. 물론 릴리프를 받을 수 있지만 플레이어는 그대로 치기로 했다. 이럴때 자갈을 치울 수 있나?
답 9) 자갈은 자연 장애물로 인정되기 대문에 치우고 칠 수 있다.
상황 10) 지렁이 똥은 자연 장애물이다. 하지만 치우는데 있어 주의사항은?
답 10) 지렁이 똥은 치울 수 있다. 하지만 그린위에서 퍼팅 라인에 있는 지렁이 똥을 치운 후에 그린을 눌러서는 안된다.
상황 11) 공이 커다란 바위 덩어리 뒤에 있다면?
답 11) 바위의 크기에 상관없이 땅에 박혀 있지 않다면 자연 장애물로 인정되어 무벌타로 치울 수 있다. 이때 관중이나 캐디나 동료 플레이어가 바위를 옮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지는 말아야 한다.
상황 12) 나무로 부터 떨어진 나무 가지는 자연 장애물이다. 그런데 나무가지가 너무 커서 옮기기가 힘들기에 나무가지 일부를 부러뜨렸다면?
답 12) 가능하다. 자연 장애물인 나무가지는 부러뜨려 일부만 제거할 수 있다.
상황 13) 공을 치려고 하는데 벌레가 공에 붙어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손가락이나 입김으로 벌레를 제거할 수 있나?
답 13) 살아있는 벌레는 공에 붙어있다고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무벌타로 제거할 수 있다. 만약에 공이 벙커안에 있는 경우라면 허용되지 않는다. 공이 헤저드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공이나 벌레를 터치하지 않고 손을 휘젓거나 수건을 흔들어 벌레를 쫓을 수 는 있다.
상황 14) OB지역에 걸쳐있는 자연장애물이 스탠스에 방해를 준다면 치울 수 있나?
답 14) 가능하다.
상황 15) 자연 장애물을 제거하다가 공을 움직였다면?
답 15) 1벌타를 받아야 한다.
상황 16) 퍼팅그린에서 어드레스를 했는데 벌레가 공위에 앉았다. 플레이어가 두발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려 벌레를 쫓으려 하다가 공을 움직였다면?
답 16) 그린위에서는 자연 장애물을 제거하려다 공이 움직였더라도 벌타를 받지 않는다. 공은 리플레이스하면 된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자료 출처: US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