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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 인재로 키운 비결 ‘가정서 자녀의 역할을 주어라’

하버드대학 산하 비영리교육기관인 ‘WorldTeach’의 소장으로 재직 중인 헬렌 클레어 시버스씨는 천문학자이면서 평생을 교육에 몸바쳐온 국내대표적인 교육자다. 아울러 5명의 자녀를 모두 국내 최고 명문대학 출신의 인재로 키워온 성공한 어머니이기도 하다. 홍콩의 학부모들을 위해 헬렌 클레어 시버스씨의 칼럼, ‘부모의 십계명’을 소개한다.

헬렌 시버스 소장이 말하는 ‘부모 십계명’
꿈꾸는 법을 알게 하라
집안 일을 하게 하라
돈 관리 법을 가르쳐라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하라
시사에 관심 갖게 하라
부모가 먼저 독서하라
숙제를 중요하게 여겨라
건강 챙기기를 잊지 마라
가치 있는 일을 알게 하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어라


● 자녀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라
이 세상에서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음을 알려줘야 한다. 자녀가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수시로 전해주며 혹 주변에서 흥미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는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떻겠는지 묻도록 하라.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점차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성공의 첫 걸음은 그렇게 될 수 있음을 꿈꾸는 일에서 시작된다.

● 집안 일에서 자녀의 역할을 주어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열심히 일하기’를 가르쳐야 한다. 주단위로 아이가 해야 할 일을 차트로 만들어 자신이 할 일은 반드시 해야만 놀 수 있다는 습관을 주어야 한다. 이로써 아이들은 스스로 시간 관리에 대한 개념을 갖출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겨진 역할과 의무가 있음을 터득하게 하는 방법이다.

가족 개개인의 역할을 어린 자녀들에게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의무사항에 대한 나쁜 감정을 갖게 하기보다는 사회에 가정에 기여하는 ‘좋은 일’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일에 대한 부정적 개념을 갖고 성장하는 것은 먼 장래를 생각할 때에 매우 불리한 일이다.

● 돈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라
용돈을 받던지 선물로 받던 지 아이들이 돈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야 한다. 일단 대학에 필요한 돈을 모으도록 작은 저금통이나 봉투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또 하나의 봉투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또 하나의 봉투에는 자신의 비상금을 모으는 것으로 분리하는 습관이 매우 유익하다.

● 학교는 미래설계의 열쇠임을 가르쳐라
어릴 적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교육’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음을 알게 해야 한다.

● 시사에 관심을 갖게 하라
세상에 대해 자녀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해 부모들이 자녀들과 대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아이의 반응 아이의 생각을 묻도록 한다. 아이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이슈가 있을 때에는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태도가 부모에게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그럴 수록 더 다양하고 이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 읽고 읽고 또 읽고 자녀들도 읽게 하라
독서만큼 효율적인 교육방법은 없다. 취학전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어 주고 자라서는 주 1회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들려 책을 빌리는 습관을 갖게 하라. 경제사정이 허락한다면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는 것도 좋다. 책에 대한 가치를 갖게 한다. 또한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수록 자녀들도 독서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게 된다. 서로 읽은 내용에 대해 나눌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읽고 또 읽자.

● 자녀 숙제를 중요하게 여겨라
자녀가 매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숙제는 무엇인 지를 부모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시간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독서를 하거나 숙제할 수 있는 자녀만의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절대 대신 해주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숙제를 깨끗이 끝냈는지 확인하는 것과 책가방은 전날 밤에 정리해두는 습관을 갖게 하도록 하자.

● 건강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잠자리에 일찍 들게 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는 건강식으로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정크푸드는 되도록 삼가하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시켜야 한다. 폭식이나 식사를 거르는 것은 잘못된 습관임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충분히 운동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 가치있는 일을 구분하게 하라
옳고 그른 일에 대한 판단은 부모에게서 가장 정확히 배울 수 있다. 도덕적인 생활 친절한 생활습관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일은 부모의 생활에서 가장 쉽게 배운다. 아울러 자녀들이 그들의 생애에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음주, 마약, 결혼전 성관계 ,부도덕한 일, 부정직한 일이 옳지 않은 일임을 부모가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일에 대한 자녀의 생각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 언제나 자녀의 편이 되어주어야 한다
특히 자녀들이 실패하거나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부모는 용기를 주고 지지해주어야 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존재임을 알게 해야 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은 아이들로 하여금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힘이 된다.

헬렌 시버스 소장은 슬하에 5자녀를 두고 있다. 큰 딸 새라는 하버드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MIT에서 MBA을 취득한 후 현재 빌 게이츠 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둘째 에미미는 내과의사다. 예일대학에서 중세역사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턴 의대를 졸업했다.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연주자이기도 하다. 셋째 조나산은 토론토대학 산하 카나디안 천체물리학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MIT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후 캘텍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넷째 캐서린은 비올리스트다. 예일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줄리아드에서 비올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보스턴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에서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동했다. 막내 찰리는 MIT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현재 콜로라도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국립재생에너지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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