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수 있을까?
저희 학원에서는 지난 3월 27일 연간 행사인 우수 학생들을 위한 시상식(Student Honor Rolls Award ceremony)가 있었습니다. 매년 이 시상식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8년째가 되어가지만 시상식을 치를 때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노력한 결실을 보게 되는 뿌듯함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고 칭찬받는 기쁜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시상식은 수상자 200 여명의 학생과 그들의 부모님들 모두 500 여명이 넘게 참가하는 대행사 여서 준비물도 많고 차질 없이 잘 치러야 한다는 부담도 많지만 해마다 이 행사를 통하여 저 또한 교육자로서 얻는 보람이 참 큽니다. 우선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노력하여 지금에 실력을 갖게 된다는 보람을 느끼고 또한 노력해서는 안되는 게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고 계시듯 저희 학원의 학습 방법은 처음 평가 시험( placement test)을 통하여 시작 점(starting point)을 정하게 됩니다.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가 튼튼치 못한 학생들은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나 복습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공부 하는 과정을 거쳐 나가야 합니다. 일주에 한두 번 클래스에서 받는 수업 외에도 매일 연습하여야하는 숙제가 따라 옵니다. 학교 숙제가 많은 학년의 학생들은 매일 해야 하는 숙제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있는 숙제를 통하여 공부 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단한 연습으로 한 발자국씩 정상을 향하여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부모님들이 선호 하시면서도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학생들은 매일 있는 이 고역의 과제를 오랫동안 잘 치러 나갈 수 있고 어떤 학생들은 쉽게 포기 할까요? 어떤 심리학자들은 끊기 있는 지구력에 대해 외적 보상제도( external reward system)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은 본래 갖추고 있는 (intrinsic reward system) 어떤 목표를 두고 정상을 향하여 달려서 마침내 goal line에 이룰 때 갖는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등반자가 어렵사리 히말라야의 정상을 올라가듯이….
어린이들은 지난날 그들이 가졌던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하여 성취감을 향한 그들의 마음가짐을 결정하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8살에서 12 살에 나이에 이미 자신이 성취가인지 아닌지를 각자 마음속에 가지고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 동기 유발( self motivated)이 잘되어 있는 아이들은 자신에게 늘 더 어려운 그렇지만 성공률이 있는 골을 만들어 그 골을 향해 노력합니다. 반면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는 아무 하찮은 골도 또는 불가능한 골도 정하지도 않고 피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골을 정하지도 않게 되는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성공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은 성공의 실패 여부에 상관없이 자꾸 부딪쳐 보게 하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골부터 세워 노력하고 실패하면 다시 부딪쳐서 해보게 해야 하는 거지요.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어린아이에 따라 어떤 아이는 도전 하는 마음을 갖는데 비해 쉽게 용기를 잃어버리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주지 하셔야 합니다. 부모님과 교육자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이 작은 골부터 시작하여 한걸음씩 그 골을 향해 갈수 있게 한꺼번에 너무 어려운 골을 세우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쉬운 일부터 천천히 해나가면서 조금씩 어려운 일도 부딪쳐서 해쳐나가는 좋은 습관이 길러지면 자신감이 생기고 한 가지씩 어려운 일을 이겨나갈 때 마다 성취감 또한 갖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스트스피커로 뽑힌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 학생을 소개 합니다. 9살적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와서 학교 다닐 때 영어가 어렵고 힘들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고등학교 때는 영어 수학을 모두 AP class를 마칠 수 있었고 영어 수학의 우수한 성적으로 과학 또한 쉽게 마칠 수 있기에 U of M (미시간 대학) chemical engineering 을 전공으로 공부하다 4학년 때 medicine 으로 전공을 바꾸면서 Harvard(하바드) 대학에서 의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요과목들을 수료한 후 웨인(Wayne State)에서 메디칼 스쿨 과정을 마치고 올 7월부터 헨리 포드 병원 응급실(Emergency Room ) 인턴 의사가 된 이상규(Alex Lee) 군을 소개 합니다.(사진) 상규군은 이용주(광진 대표), 이춘미씨의 장남입니다.
상규 군은 자신의 소개 동영상을 통하여 어렵다고 포기 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 하면서 상규군 자신도 매일 학교 숙제 외에 과외 숙제까지 해야 하는 게 지겹고 싫을 때도 많았지만 쉽게 포기 하지 않고 끈기 있게 매달리니까 지금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고 또한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노력하고 애썼던 결실을 시상식을 통하여 인정받고 그 기쁨을 부모님과 여러 학생들 앞에서 나눕니다. 그때 마다 저는 이런 말을 합니다.
Complacency is the enemy of study. We cannot really learn anything until we rid ourselves of complacency. Our attitude toward ourselves should be “ to be insatiable in learning” and towards Others “to be tireless in teaching”
자기만족은 공부의 적이다. 우리에게 자기만족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우리의 마음 자세는 자기만족을 모르는 배움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이는 또한 다른 사람에게는 늘 지칠 줄 모르는 가르침이 있어야 함과 같다고라고.
글쓴이 : 트로이 쿠몬 대표 권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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