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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대한 오해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청소년기 이후에 생기는 성인 여드름 환자가 늘어나 사춘기는 물론 20∼3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여드름인한 고통을 격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은 대부분 여드름을 흔한 피부 질환이라 생각하여 민간요법도 사용하고, 처방없이 시중의 여드름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민감한 여드름 피부에 무작위로 약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또 여드름을 무턱대고 짜버리면 고스란히 얼굴의 흉터로 남게 된다. 흉터의 경우는 치료도 까다로워 잘못하면 평생의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여드름 초기에 관리를 잘 하는 것인데 무엇보다 본인스스로가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촌 엔비클리닉 조형찬 원장의 도움을 통해 여드름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자.

오해 하나. 아이스크림과 초컬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그렇지 않다. 아이스크림이나 카페인이 든 음식물, 초컬릿 등이 여드름을 악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세계적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인 미국인에게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는 보고는 없다. 최근까지 논란의 대상이었던 초컬릿 또한 임상 및 역학 연구에서 여드름의 악화요인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여드름은 피지 분비 등 한가지의 원인보다는 모낭이상, 미생물의 작용,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가지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질환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초컬릿은 여드름과는 관계가 없다.

오해 둘.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화장을 해서는 안 된다?
물론 두꺼운 화장으로 모공이 닫혀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하는 것도 나쁘지만 자외선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무방비상태로 있는 것 또한 좋지 못하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자외선에 의해 여드름이 더 악화되고, 또한 여드름을 앓았던 자국이 자외선에 의해 검은 자국으로 변해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일수록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는 사용해야 한다. 단, 화학적인 자외선흡수제보다는 이산화티탄, 산화아연과 같은 물리적인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오래된 제품보다는 최근에 제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화장을 두껍게 하는 것 역시 모공을 막게 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기초화장만 하고 색조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도 난 꼭 해야겠다 하면 얇게 아주 하는 것이 좋다.

오해 셋. 여드름 약을 먹으면 속을 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속설이다. 여드름 치료의 기본 원칙은 피지의 과잉생산을 막고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생제나 피지선 분비 기능을 억제하는 비타민 A 유도체, ‘로아큐탄’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약들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한다고 해도 특별히 위장장애는 속쓰림 등의 부작용은 발견할 수 없다.

오해 넷. 여드름은 변비나 속이 안 좋아서 생긴다?
변비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속설도 잘못된 것이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면 피지선이 성숙해지고 장운동이 저하되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속이 안좋아질수는 있지만 반대로 변비나 위장장애가 여드름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즉,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호르몬 분비 불균형 상태가 되어 여드름 및 변비, 위장장애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잘 못 생각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오해 다섯. 생리가 불규칙하면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의 심한 정도와 불규칙한 생리 주기는 엄밀하게는 상관이 없다. 월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주기적인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데,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이상 때문에 불규칙해질 수 있다. 이때 스트레스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또한 여드름도 생기는 것이다. 즉 불규칙한 생리에 의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생리를 불규칙하게 만드는 신체 리듬의 변화,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이 같이 악화되는 것이다.

출처 : 엔비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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