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패션 스타일

 ‘멋 내다 죽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패션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 보면 건강을 해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길 수 있다. 보기에는 좋아보여도 그로 인해 몸이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조금은 구식이라도 안전한 방법의 패션을 택하게 될 것이다.

웬만한 물건들은 다 들어갈 만큼 커다란 백, 스타킹인지 바지인지 모를 정도로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진, 어떻게 그 얇은 끝으로 몸무게를 지탱할까 싶게 뾰족한 하이힐 등 민감한 유행의 추종은 우리의 은행 어카운트를 축낼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과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생각 없이 따라하는 멋 내기 중 건강을 해치는 주범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더 이상 ‘패션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1.꽉 끼는 스키니 진이나 보디 셰이퍼
몸에 딱 맞는 청바지나 거들 등 몸을 조이는 의류들은 골반 신경을 해칠 뿐 아니라 피부를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방광염이나 이스트인펙션, 배변 장애, 복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더욱이 남성의 경우 생식기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즐겨 입는 편이라면 한번 쯤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스타일을 고집해야만 한다면 한 사이즈 정도 큰 것을 골라 입는 것이 몸을 보호하고 그나마 패션을 따라 갈 수 있는 해결법 일 수도 있다.

2.플랫, 플로피 신발
여름철이면 유행하는 플립-플롭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안정감이 결여 되어있다는 것이다. 엄지발가락만으로 모든 발의 중심을 지탱하게 되므로 발목을 자주 삘 수 있을뿐더러 넘어질 경우 보호막이 없어 발가락이나 발톱을 심하게 다칠 수도 있다. 또한 너무 발을 오픈해서 다닐 경우 발뒤꿈치나 그 외 발 피부에 굳은살이 박이거나 심하게 갈라지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도 있다.
되도록 발 중심을 잘 잡아 줄 수 있는 안정성 높은 신발이나 뒤꿈치를 막아주는 스타일이 발 건강에는 좋다.

3.하이 힐
한 조사에 의하면 힐을 신는 여성의 90%가 자신의 실제 발 보다 폭이 좁은 힐을 억지로 신고 다닌다고 한다. 이중 80%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니 힐 신는 여성 중 고통 없이 즐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좁고 높은 굽의 힐은 발뒤꿈치 통증, 발목과 종아리 근육의 약화, 굳은 살, 기형 발가락의 원인이 될 뿐 만 아니라 발 신경들을 옥죄어 몸 전체의 피로감을 가져올 수 있다.
그래도 힐을 고집해야 하는 경우라면 되도록 딱딱한 소재보다는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가죽으로 된 것이나 앞쪽이 뾰족한 것 보다는 둥근 것, 굽이 2인치를 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그나마 건강을 위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하이힐의 굽을 고를 경우 지나치게 뾰족한 것 보다는 통굽이나 조금 면적이 넓은 굽을 고르는 것이 몸무게를 지탱해 주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 것이다.

4. 주렁주렁한 귀걸이
지나치게 길고 주렁주렁 장식이 달려 무거운 귀걸이는 귓불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귓불이 찢어지는 경우가 있을뿐더러 머리 손질이나 옷을 입는 중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어린 아이가 있어 안아 주는 경우 아이들이 입으로 물거나 잡아당겨 뜻하지 않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5.이미테이션 손톱
가짜 손톱을 붙이는 경우 청결해야 할 우리의 손이 박테리아 온상지가 될 수도 있다. 손톱을 붙인 자리에 더러운 이 물질이 많아 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인펙션이 생기면 자주 사용하는 손이므로 치유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은 손톱을 붙이는데 사용하는 글루에 앨러지가 있어 본래의 손톱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새 손톱이 자라 원상 복구되는 데는 적어도 8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리므로 가능하면 본래 손톱을 잘 유지하여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것이 좋다.

6.덩치 큰 핸드백
지갑, 물병, 런치 박스, 화장품, 작은 사이즈의 랩탑, 전화 등 잡다한 것을 한꺼번에 넣으려면 물론 커다란 핸드백이 필요할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한꺼번에 넣어 메고 다닐 경우 어깨 뿐 만아니라 목이나 허리 근육에도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고 가벼운 사이즈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오래 걸을 일이 있거나 쇼핑 할 때만이라도 무거운 백은 들지 않는 것이 좋다.

7.잘 맞지 않는 브라 착용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 가슴 사이즈에 맞지 않는 브라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약70%가 자신의 사이즈 보다 작은 것을 착용하고 있고 약 10%가 자신의 사이즈 보다 큰 사이즈를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착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자신의 사이즈 보다 큰 것을 착용하는 경우에 생긴다. 제대로 가슴의 무게를 지탱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목이나 어깨 신경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겉옷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한번 쯤 제대로 된 속옷 가게에 가서 자신의 정확한 사이즈를 잰 후 구입해 입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이다.

이렇게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멋 내기도 조금은 겁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몸이 건강해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맹목적인 패션 따라잡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멋 내기’란 일생을 통해 꾸준히 해 나가야할 장거리 마라톤이므로 젊은 한 때의 즐거움으로 끝나지 않도록 건강한 몸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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