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위트머 주지사, 총기 폭력 줄이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그레첸 위트머 주지사가 총기 폭력 예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그레첸 위트머 주지사는 미시간 주에서 총기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기 폭력 예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목요일 셸비 타운십의 42세 마이클 윌리엄 내쉬가 로체스터 힐스의 물놀이장에서 총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9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 발생 며칠 만에 태스크포스를 설립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내쉬는 이후 자해 총상으로 사망했다.

위트머 주지사는 언론 성명에서 “미시간 주민들은 학교에서 자녀를 데리러 가거나 다음 주에 장을 볼 때 등 모든 곳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미시간주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위트머의 최근 노력이다. 작년에 주 의회는 모든 총기 구매 시 보편적인 신원 조회를 의무화하고 보관 요건을 확립하는 총기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될 경우 총기 압수를 청원할 수 있는 극단적 위험 보호법 또는 ‘적기’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시간 주 경찰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치명적이지 않은 총격 사건은 1,128건으로 전년도 1,354건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련의 총기 규제는 4명의 학생이 사망한 2021년 옥스퍼드 고등학교 총격 사건과 3명의 학생이 사망한 2023년 미시간 주립대 총격 사건에 이은 것이다.

목요일 언론 성명에서 옥스퍼드 총격 사건 희생자 테이트 마이어와 하나 세인트 줄리아나의 가족은 위트머가 태스크포스를 설립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들은 토요일 로체스터 힐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주말 옥스퍼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역 사회에서 가장 최근에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비극은 너무 흔한 일이 되어버렸지만 더 이상 일상적인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유가족들은 말했다.

토요일의 총격 사건은 오클랜드 주 총기법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 마이클 부샤드에 따르면 내쉬는 친척들이 알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의 총기를 압수해 달라는 청원은 없었다. 경찰은 내쉬가 합법적으로 11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태스크 포스의 구성원은 총기 폭력의 원인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보고하며 정책 권장 사항을 제공 할 책임이 있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미시간주 보건복지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그룹에는 주 정부 부서 책임자, 의료 전문가, 법 집행 전문가, 부족 대표 및 기타 이해관계자가 포함된다.

개인은 7월 1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여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다.

총기 안전을 위한 에브리타운의 구현 담당 수석 디렉터인 첼시 파슨스는 “총기 안전 법안 통과는 1단계에 불과합니다.”라고 언론 성명에서 말하고 “두 번째는 모든 미시간 지역사회를 총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러한 인명 구조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시간 주 총기 이니셔티브

2023년 4월 – 모든 총기에 대한 보편적인 신원 조회와 미성년자가 주변에 있을 때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 요건을 규정하는 법안.

2023년 5월 – 극단적 위험 보호 명령을 제정하는 ‘적색 깃발’ 법안. 경찰관, 의료 전문가, 가족 구성원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람의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하도록 법원에 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11월 – 가정폭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선고 후 8년 동안 총기를 구매, 소유 또는 운반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된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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