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전영록 디트로이트 콘서트에서

미시간 한인상공인협회 주최 봄맞이 파티에 초대 가수로 참석한 전영록 씨가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한류의 바람을 절실하게 느낀다면서 “하지만 진정한 한류는 바로 여러분이다”라며 참석한 한인들이 소중한 존재임을 재확인했다.
전영록씨는 트로이에 위치한 폴리쉬 문화회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미시간 한인들과 즐겁게 한데 어울였다.
영화배우 황해와 가수 백설희씨의 아들로 태어난 전영록 씨(54)는 1971년 CBS-R ‘영 페스티벌’로 데뷰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후 1972년 KBS 전국 노래자랑 ‘듀오’로 장려상을 입상하며 가요계는 물론 울면 바보야(1976), 돌아이(1985)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도 왕년 전성기때의 모습과 다름없는 젊은 오빠의 외모를 그대로 과시한 전영록씨는 구수한 입담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및 작곡,작사한 작품들을 부르며 한인들과 어울렸다.
모처럼 이루어진 연예인의 미시간 방문에 미시간 한인들은 반가움으로 환영했다. 전영록씨의 신호에 따라 가요를 함께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으며 전영록 팬이라고 자칭하는 아줌마 부대들이 무대 가까이까지 나와 ‘오빠’를 연호하며 동참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총 4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미시간 상공인협회의 엄재학 회장이하 임원진들의 조직적인 준비작업이 실효를 거두었고 미시간 지역 한인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는 평이다.
엄재학 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미시간 한인사회에 연예인을 초청하여 단체들의 기금모금에 보탬이 되게 할 수 있게되었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침체된 미시간의 경기도 다시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했다.
상공협은 콘서트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찬 전 이사장과 김형재 감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본 행사는 시카고라디오 코리아와 대한항공, 뷰티앤터프라이즈가 특별협찬했다.
김택용 기자

